인천도협2012년12월 회보
(社團法人)韓 國 道 德 運 動 仁 川 協 會 도덕운동인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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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의 근본정신은
예절의 근본정신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이며,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경애(敬愛)의 정신이다
예절의 정신과 형식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익혀야 한다.
존경과 경애의 정신을 소홀히 하면 허례에 빠지거나 위선적 행동을 하게 되며, 예의와 범절이라는 형식을 소홀히 하면 자기의 잘못된 생각이 아무 제약 없이 무례한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람과 사람의 교류와 접촉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존경하고 경애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할 줄도 알고, 어렵고 힘든 일을 서로 돕는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아름다운 생활을 말한다.
이것을 동양에서는 "예"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에티켓(etiquette)' 또는 '매너(manner)'라고 한다.
현대는 세계화 시대이므로, 서양 예절(에티켓)도 국제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배워야 한다.
서양 사람들은 공중도덕에 대한 질서의식을 어릴 때부터 교육시키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도록 노력한다.
우리 예절과 마찬가지로 모든 예의범절의 바탕은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예의(禮儀)는 남의 인격을 존중하고 경애하는 정신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는 공동체의 규정이나 관계이다. 즉 서로 상대방에게 갖추어야 할 말투나 몸가짐 또는 행동 따위이다.
--범절(凡節)은 일상생활의 모든 일의 순서나 절차이다.
즉 말투나 몸가짐, 행동의 정해진 형식이다. 그러므로 예절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을 그에 합당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행위이다.
2012년에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힘입어 도덕운동 행사를 잘 치렸습니다.
2013년 도에도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값진 회비와 협찬금을 결산하여 도덕운동 홈페이지에 올려놓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2년을 잘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2012년 11월 4 일
사회단체 법인 도덕운동인천협회 협회장 해정 박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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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만 해도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 이야기
지인 부인중에 어느 모로 보나 남부러울 데가 없을 것 같은 이 부인은 큰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그건 눈썹이 없다는 것이다.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고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해했다.
일 이 년이 지나도 자기만의 비밀을 지키면서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그래서 알면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따뜻하기만 한 남편의 눈길이 경멸의 눈초리로 바뀌는 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겠지요. 그렇게 수 년이란 세월이 무사히 지나갔다.
그러다가.....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왔다.
상승세로 잘 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된 거지요. 식구들은 길거리고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했다.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 배달이었다.
지인은 앞에서 끌고 부인은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하며 살아갔다. 그러던 오늘처럼 겨울바람이 힘차게 불어오던 날 오후. 높은 고지대라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리어카의 연탄재가 날아와 부인의 얼굴을 온통 검정 투성 이가 되었다.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닦아낼 수 없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들켜 버릴까 봐. 그 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갔다.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곱게 닦아주기 시작했다.
남편은 아내의 눈썹 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내었다. 그렇게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다. 참으로 상상 만 해도 아름다운 사랑이지요. 지금은 남들이 부러울 정도로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
끝까지 문신을 새기지 않는 친구 부인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을 조금이라도 해손해서는 안 된다는 그 깊은 뜻을 친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사랑에도 ‘예의 도덕은 살맛이 필요해 간을 맞춘다. ’‘맛은 늘 넘쳐도 탈이지만 모자라도 탈이다“ 너무 짜면 쓰고 너무 싱거우면 심심하다.
“예의 도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을 맞추어 준다” 가족의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추느라 부엌의 아내는 음식마다 손맛을 더한다. 그러면 음식을 장만한 아내는 맛있게 먹는 가족들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그 짓는 미소 같은 것이 사회에 있게 하려는 것이 바로 예인 것이다. 이러한 예를 지키라는 말이 인간의 도덕과 윤리가 않을까? 시간에 맞추어 들어올 남편을 위해 된장찌개를 끓이는 아내의 마음 같은 것이 즐거움. 집안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내를 기쁘게 해주어야지 다짐하면서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하는 남편의 마음 같은 것도 또한 즐거움이다.
사랑을 주고받는 부부처럼 이 세상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아일까? 그래서 즐거움은 나하고 너를 우리가 되게 한다.
즐거움이란 맹물에 꿀을 타는 것과 같다. 삶을 꿀맛처럼 달게 하는 것을 예의와 도덕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