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협2012년9월 회보
韓 國 道 德 運 動 仁 川 協 會
도덕운동인천지회
http://cafe.daum.net/kmmA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 6동1042 광명아파트 상가 307호
☎: 466-5059, fax) 466-5059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어느 날, 왕이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를 불러 소원을 물었다.
"저에게 조그만 땅을 주시면 그곳에 집을 짓고 싶습니다."
왕은 잠시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집의 크기를 알 수 없으니, 해가 지기 전 까지 그대가 뛰어간 만큼의 땅을 주겠다."장수는 궁궐을 나오자마자 뛰기 시작했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자 더 이상 뛸 수가 없었지만, 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그의 입에서는 거품이 흘러나왔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앞쪽으로 내던지며 외쳤다. "저 지팡이가 떨어진 데까지 내 땅이다."
그러면서 그는 곧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왕은 쓰게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쯧쯧, 결국은 한 평 땅에 묻힐 거면서……."
그동안 무덥고 긴 여름을 어떻게 보내 셨는지요?
햇빛이 퇴색이 되어가고 해맑은 소슬바람이 불 때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한 구석 고적함에 쌓이는 계절입니다. 달빛 그림자 窓가에 머무르고 귀뚜라미 노래 소리가 한 옥타브씩 높아가는 요즘, 가을의 휘장인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갈 준비하는 중이라 가을 마중은 아직은 이르지만 역시 초가을은 삶의 둘레를 살펴보게 하네요......
2012년 9월 10일
도덕운동인천협회 카페
http://cafe.daum.net/kmmA
협회장 해정 박종길
-*예절은 말없이 약속한 생활방식
얼마 전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수리를 의뢰했더니 이튿날인 그 무덥던 여름 오후 수리기사가 와서는 옷매무새를 점검 하고는 두 손을 공손이 모으고 ‘컴퓨터 고치러 왔습니다. 라고 말 했다. 즐겁게 고치고 돌아갔다.
예절은 우리가 말없이 약속해 놓은 생활방식이다.
예절이라는 무언의 약속은 어떤 형식상의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누구든지 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하나의 버릇이 되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무언의 약속으로 화한 것이다.
일정한 생활 문화권에서 오랜 생활관습을 통해 하나의 공통된 생활방법으로 정립되고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생활 규범인 것이다.
퇴근시간이면 고속도로진입로에 두 차선이 만나 한 개의 차선으로 줄어드는 곳이 있다. 차가 동시에 만나면, 상대를 먼저 가라고 손짓을 해 준다면 그것이 아름다운 일일 데 그런 일이 없어서 안타깝다.
현대 사람들은 예절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가끔은 예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럴 때 마다 내가 한 행동이나 말들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어느 신문기사에 보면 예절의 ‘예’는 무엇이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예’ 하고 대답을 잘하는 것이요,‘절’이라는 것은 그저 공손히‘절’잘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예절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저 남보다 내가 먼저 인사하고, 상대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담아 지극한 마음으로 그저 공손한 말과 행동을 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