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14일 오후 1시경 서구 가좌동의 한 광학렌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공장직원이 분말소화기를 활용해 진화했다고 밝혔다.
▲가좌동 광학렌즈 제조공장 직원이 화재진압 (사진제공-인천서부소방서)
공장관계자에 따르면 코팅실 내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였으며, 인근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이용하여 직접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신호 화재조사팀장은 “화재 초기에 관계자가 소화기를 활용한 덕분에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며 “소화기 한 대는 초기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 꼭 설치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오후 9시경 서구 원창동 절단기 톱날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39대와 소방대원 99명을 동원하여 진압했다.
▲원창동 톱날 제조공장 화재진압(사진제공-인천서부소방서)
공장관계자에 따르면 작업 중 열처리부스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였으며,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진압활동으로 인명피해 없이 오후11시경 진압되었다.
이날 화재로 공장 샌드위치 판넬 1동 일부와 기타 열처리시설 및 기타 부품류가 소실되어 약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서성민 화재조사팀장에 따르면 “화재는 열처리 부스(레일)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