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미추홀소방서(서장 김현)는 지난 6일 21시 30분경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아파트 건물에서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승강기에 갇힌 시민을 구조했다.
미추홀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5층에서 승강기가 운행 중 멈추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긴급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해 마스터키를 사용, 승강기 안에 있던 요구조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처럼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갇힌 사실을 비상연락장치나 인터폰을 통해 관리자에게 알려야 한다.
만일 연결이 안될시 119에 신고해 조작반에 부착되어 있는 승강기 식별번호를 알려야 하며, 식별번호만 알려주면 직접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구조대가 국가승강기정보센터를 통해 즉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최만봉 구조주임은 “승강기에 갇혔을 경우 당황한 마음에 강제로 문을 개방하거나 파손시키면 출동한 관리업체나 구조대에서 문 개방하기가 어려워진다”며“승강기에 고립됐을 때는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벨을 눌러 관계자와 대화를 시도하거나 119에 신고해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준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