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여름철 차안에 두면 위험한 물건들에 대해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햇볕이 내려쬐는 한여름 자동차 실내온도는 외부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하고 앞 유리 부근은 9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안에 두었던 라이터, 노트북, 휴대용 배터리 등은 높은 온도로 인해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차안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소독제 주성분인 에탄올은 가연성 물질로 자동차 실내 높은 온도로 인해 가연성 증기를 확산 시킬 수 있다.
이때 밀폐된 자동차 실내에서 라이터 등을 사용하면 화원이 가해지면서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윤군기 예방안전과장은 “폭염으로 인해 화재발생 원인이 될 만한 물건들은 차량내부에 보관하시면 안 된다”며“또한 손소독제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터 등 화기를 사용하시면 소독제로 불이 옮겨붙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