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미추홀소방서는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강풍에 대비하여 추락위험이 있는 구조물에 대해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최대순간풍속 145~215Km/h (40~60m/s)로 매우 강한 바람과 비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큰 피해를 주었던 ‘링링’은 최대 풍속 초속 42m, 순간 최대풍속으로는 54.4m에 이르렀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링링’ 소방활동(19년 9월 7일~9일)은 총 2,415건이며 그 중 2,407건이 공작물, 나무, 간판 등 안전 조치건으로 태풍 ‘링링’ 과 유사한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피해 현장(사진제공-인천미추홀소방서)
이에따라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과 외부에 있는 자전거, 운동기구 등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특히 문과 창문의 경우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교체를 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서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유리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고정하는 것보다 창틀에 붙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김현 미추홀소방서장은 “태풍 바비에 대비하여 소방력을 집중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 여러분도 사전 대비와 안전 확보에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