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미추홀소방서는 지난 4일 소방청에서 벌 쏘임 경보 상향 발령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시 벌 쏘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추석명절 벌쏘임 주의 당부(사진제공-인천미추홀소방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이송환자는 연평균 5,584명이며, 7~9월에 75.7%로 집중 발생하였다.
벌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일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8~10월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다.
특히 벌초 시 땅속에 있는 벌집을 건드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데 벌초 전에 말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한 지점에서 말벌이 날아다니거나 작은 구멍 앞에 흙덩이가 쌓여있는 경우 벌집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그 밖에 산행ㆍ야외활동 시 강한 냄새가 나는 향수 등을 자제하고, 노란색, 빨간색 등 화려한 색상이나 어두운 색보단 흰색 같은 무채색 밝은 옷을 입으면 예방할 수 있다.
최만봉 구조주임은“벌에 쏘이면 보통 통증, 부종, 가려움증이 발생하지만 과민성 쇼크로 1시간 이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벌집을 건들지 말고 119로 신고하여 안전하게 처리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