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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과대광고 분양’ 입주자 뿔났다
인천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009년 10월 영종하늘도시에 분양한 7개 단지는 과대광고로 인한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하며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동보노빌리티 등 7개단지의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6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3연육교 약속대로 완공’, ‘분양원가 공개’ 등의 구호를 외치고,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의 원안 추진이 없을 경우, 이는 명백한 과대광고 및 사기분양에 해당된다며, 2009년 당시 “영종브로드웨이, 밀라노디자인시티, 메디시티, MGM 스튜디오 등 굵직한 선심성 개발 계획들을 이용해 정부가 바람을 넣고, 이에 건설사와 분양대행사는 대대적인 사기성 과장광고로 현혹해 정보력이 부족한 우리들을 계약에 이르도록 유인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말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영종지역의 일부가 해지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제3연육교 착공 및 준공시기와, 통행료 징수 문제,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를 포함한 교통문제와 2012년 7월 입주하게 되는 시점에서도 자녀들의 학교 또한 개교일이 계획보다 1년가량 늦춰져,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이후, 건설사들을 상대로 계약해제 소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수협, 인천항동에 국내 최대 ‘가공물류센터’ 준공
수협중앙회가 265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규모의 국내 최대 수산물가공공장인 ‘인천가공물류센터’를 인천시 중구 항동에 건립하고 15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수협에 따르면 인천가공물류센터의 생산능력은 연간 1만톤, 일일생산량으로는 40톤에 이르며, 원료 입고시 인력을 대신해 원료를 적재하는 로봇 파렛타이져 시스템을 보유하고 위생적으로 건립된 해동실에서 품질을 최대한 유지시켜 주는 가온가습 해동시스템, 이물질을 선별할 수 있는 풍력이물선별기 등 최첨단 자동화 가공라인을 도입해 운영합니다.
또 자체 실험검사실을 설치, 중금속이나 잔류동물용의약품, 원산지를 판별하는 DNA검사까지 가능한 장비를 구축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수행합니다.
수협은 외발산동 단체급식가공장과 부산 감천항물류센터를 다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각급 학교와 군 등에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인천가공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수산물을 대량가공 공급하게 돼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도서지역 “닥터헬기” 운항 확정
인천 도서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서비스인 가칭 닥터헬기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는 ‘닥터헬기’시범운영 지역으로 전남과 인천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닥터헬기 배치 의료기관은 가천의료재단 길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 헬기는 도서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의사를 태우고 5분 이내에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는 체계로 오는 7월경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소방이나 해양경찰청 헬리콥터가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하지만, 응급의료 전용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장비를 장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륙에 필요한 절차도 복잡해 신고를 받고 이륙할 때까지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번 응급전용헬기 도입으로 의료기관까지의 이송시간이 줄어 골든타임(자막: 중증외상 1시간, 심근경색 3시간, 뇌졸중 3시간)내에 치료가 가능해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과 후유 장애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올해 헬기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31억4천만원이며, 내년부터 헬기 리스비용 30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게 됩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천사의 날개’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통학버스 운전자의 어린이 승·하차 확인 의무화’에 따른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교통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합니다.
시는 오는 16일 인천여성의 광장 대공연장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와 관련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행 중인 어린이집, 보육시설, 유아․유치원, 학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천사의 날개’, ‘광각 후사경’ 설치에 대한 홍보를 합니다.
'천사의 날개'는 통학차량의 문이 열리면 날개모양의 안전표시판이 자동으로 개폐돼 승·하차시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추월하지 못하도록 통학차량 문에 부착되는 안전보호기로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는 안전보조 장치이이며, ‘광각 후사경’은 일반 자동차의 후사경보다 넓은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시에서 발생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680건으로 12명이 사망하고 78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된바 있습니다.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의 부활을 꿈꾸며...”
1960~1970년대 춥고 배고프던 시절 프로레슬링 시합을 통해 어린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중장년층에게는 삶의 용기를 불어 넣으며 국민들과 애환을 함께해온 한국 프로레슬링 1세대인 박치기 왕 김일 선생의 후계자인 이왕표 대한격기도협회 총재가 ‘격기도 교본’을 출간해 고인에게 바쳤습니다.
1975년 프로레슬러 김일 도장에 1기생으로 입문해 후계자가 된 이왕표 대한종합격기도협회 총재 겸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는 14일 오후 63빌딩에서 35년간의 프로레슬러로 활약하며 습득한 수많은 경험과 실전경험을 토대로 한 종합격투기 ‘격기도 교본’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박치기 한방으로 외국의 거구 레슬러들을 쓰러뜨릴 때 우리가 환호한 그때의 감동들이 잊혀 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발간된 저서 판매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액 전달하고 저서는 김일 선생의 유골이 안치돼 있는 전남고흥 스승님 무덤에 바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한국프로레슬링 부활의 꿈이 이뤄질 때까지 결코 링을 떠나지 않고 남아 있을 것이라며 한국프로레슬링의 부활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의회 교육위, 연평초·중·고 방문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용오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은 임시회 기간 중인 14일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의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연평초․중․고를 방문했습니다.
이들 위원들은 이날 통합교사동 신축에 따른 학교 현장을 실사하고 주민여론을 청취하는 한편,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의 타당성과 당위성에 대해 학교관계자, 학부모대표, 교사대표, 교육청관계관 등과 함께 논의했습니다.
인천해경, 불법 선박해체 업자 뿌리 뽑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초부터 인천항과 영종도 일원에서 선박수리를 빙자해 편·불법으로 선박을 개조·해체 한 3개 업체 A씨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피의자 A씨 등은 선박개조·해체는 항만시설관리관청으로부터 항만시설이용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박수리 신고접수만 하면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편법, 불법적으로 항만시설을 무단 점용 또는 사용해 폐선을 무단개조하거나 해체작업을 해 고철로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편법, 불법적으로 선박을 개조하거나 해체해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어민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