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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 "인천도개공에 1조원 출자 정상화 도모"
인천시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1조원을 출자합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개발위주의 무분별한 사업추진으로 파산위기에 놓인 인천도개공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있음)
인천시는 도개공의 정상화를 위해 우량재산 1조원 이상을 출자하고, 3조1천491억원 규모의 재고자산과 고정자산을 매각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과 조직의 구조조정을 추진합니다.
(송영길 시장)
시는 우선 올 상반기 송도1공구 일반상업용지 4필지 3천75억원 상당을 현물출자하고 인천도개공은 자체재원 확보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검단산단, 운북복합레저단지, 경서국민임대주택단지 등 3,625필지 2조9천345억원과 송도 E4호텔, 하버파크호텔 등 88필지 2천146억원 총 3조1천491억원 규모의 토지 및 호텔 매각을 추진합니다.
(이춘희 도개공 사장)
인천시교육청 삼량고 “학생부 일부조작 은폐 ‘의혹’”
인천시교육청이 삼량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조작 사건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관련기사 있음)
노현경 인천시의원은 지난 14일 인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삼량고교 교사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모 부장교사의 딸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역인재 특별전형’에 유리하도록 수정하거나 조작해 서울 모 사립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의원은 제보자가 몇 차례 인천시교육청에 그 심각성과 구체적인 내용을 제보했으나 시교육청은 ‘익명’으로 제보됐다는 이유로 접수조차하지 않고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며 교과부와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천시교육청 감사팀 관계자는 “법률상 ‘익명’제보는 공식접수가 되지 않아 해당 부서 장학사에게 구두 통보했으며, 교육과정기획과에서는 올해 초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은폐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실전 공습경보 너도나도 지하대피소로..."
최근 북한의 장사정포 사격훈련과 서울 불바다 위협 등으로 15일 오후 민방위 훈련이 실전처럼 펼쳐졌습니다. 이날 공습경보 사이렌에 시민들은 너도나도 지하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관련기사 있음)
인천소방안전본부의 이날 훈련은 군․소방․복구차량의 도심통행을 위해 일반인들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는 훈련이 부평역→부평구청사거리→계산삼거리까지 수도군단 화학대의 화생방 정찰차량, 제독차량, 부평소방서의 고성능 화학차량 등이 투입된 기동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또 연수구청에서는 적의 공습에 의한 청사 화재발생을 가상한 합동 종합훈련이 실전처럼 전개됐습니다.
K-리그 “인천 Utd FC" 홈 개막전
K-리그 인천유나이티트 FC 홈 개막전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펼쳐졌습니다.(관련기사 있음)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의 시축에 이어 인천유나이트 팀은 작년도 준우승 팀인 제주유나이티드 팀을 상대로 한판승부를 펼쳤으나 0대0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개막전 하프타임에는 홍보대사위촉식과 특별공연, 승용차 1대와 도심형자전거 10대가 경품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그동안 모습을 보았을 때 인천시의 이번 1조원 규모 지원결정이 옳은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도개공은 파산지경에 처해 있으면서도 지난 년말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전혀 자구노력 하는 모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천시의 출자 결정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인천도개공은 뼈를 깍는 자구노력을 경주해 경영정상화를 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