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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심형 접이식자전거 ‘미추누리’ 본격 보급
인천에도 도심형자전거가 선을 보였습니다.
인천시 송영길 시장은 환경조형연구소 이화복 회장으로부터 인천도심형자전거인 ‘미추누리’자전거를 전달받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습니다. (관련기사 있음)
인천도심형자전거 ‘미추누리’는 인천의 옛 이름인 ‘미추홀’과 ‘누비고 다닌다’의 합성어로 ‘인천을 누비고 다니는 자전거’라는 뜻입니다.
이 자전거는 버스와 지하철을 탈 때 접어서 탈 수 있도록 접이식 자전거로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미추누리’ 자전거는 인천시내 37곳의 지정 대리점에서 만12세 이상 인천시민에게 1인당 1대씩 한정 판매되며, 보급가격인 28만2000원 중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10만원 보조금을 뺀 18만2000원에 시민들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물포고, 인일여고 이전 중구주민 ‘뿔났다’
인천중구주민들이 제물포고 이전과 관련해 뿔이 났습니다.
인천중구 주민들은 지난 9일 오후 “제물포고등학교, 인일여자고등학교 이전 반대를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대책위를 구성해 강력대응에 나섰습니다. (관련기사 있음)
이날 제물포고와 인일여고 이전반대를 위한 동인천동 주민대책위원회는 “제물포고에 이어 인일여고가 학교 이전 희망신청서를 인천시 교육청에 제출한 것에 대해 동인천동 주민들이 구도심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 없이 지금껏 외면당해 왔다”고 성토했습니다.
이날 강국봉 대책위원장은 “주민의 뜻을 모아 결속 단결해 반드시 학교 이전계획을 전면 철회하도록 할 것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끝내 이전을 감행할 시에는 주민들에게 절망과 실망을 안긴 시 교육당국이 모든 책임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홍복 중구청장은 이날“제물포고와 인일여고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고 “중구 지역경제가 이제 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주민들과 구청장이 뜻을 모아 중구 발전을 위해 제물포고등학교를 명문고교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습니다.
인천서발협 “수도권쓰레기매립 연장 저지”
인천서구주님들이 ‘수도권쓰레기 매립연장’저지에 나섰습니다.
인천서구발전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기간 연장과 서울시의 수도권매립지 매각대금 재투자와 관련해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실력행사 등을 동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있음)
서발협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그동안 쓰레기매립지의 일부가 경인아라뱃길 터로 편입되면서 발생한 서울시의 토지보상금 1,025억원을 매립지에 재투자 하라고 촉구하고,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수송로를 차단하는 등 강력한 실력행사를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천시, 공정무역 시음․시식 체험행사
인천시가 공정무역 시음ㆍ시식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인천시 투자유치담당관실은 인천시청 본관 중앙 홀에서 인천 최초로 '공정무역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관련기사 있음)
이번 전시회는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공정무역도시 인천’만들기의 일환으로 공정무역을 시민과 공무원에게 보다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시청 지하에서 아름다운 가게가 주관한 초콜릿 판촉행사보다 규모를 키워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 아름다운 가게, 아이쿱 생협, 인천미래광장,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그루, 푸른 생협, 한국YMCA 등 국내 공정무역단체 대부분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공정무역 관련 사진 전시, 다큐멘터리 상영,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공정무역을 홍보하고, 커피, 초콜릿, 과자, 설탕, 올리브유 드레싱 등의 시음․시식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곁들여 졌습니다.
(앵커멘트) 인천구도심권인 중구, 동구, 남구 주민들이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일여고측이 학교 이전을 교육청에 신청해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구도심권 주민들의 주장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여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