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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통사, “키 리졸브ㆍ독수리훈련 중단 촉구”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미연합사가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응하기위해 28일부터 실시하는 ‘키 리졸브 및 독수리훈련’은 “한반도 정세에 찬물을 끼얹는 훈련이므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터 실시되는 2011년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은 제2의 연평도 사건과 같은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는 한반도 정세에 찬물을 끼얹는 훈련”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연합사의 이번 훈련은 북한과의 전면전, 국지전, 북한 급변사태 등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5027작전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훈련입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훈련과 관련해 지난 27일 '서울 불바다전'을 언급하며 전면전 등 군사대응 방침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인천시민단체, 강화조력발전 ‘백지화’ 촉구
강화ㆍ인천만조력발전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경인지역어민 등 300여명은 25일 오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조력발전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박영호 경인지역어민대책위원장과 고현수 사무국장은 삭발을 결행하고,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강화조력과 인천만조력 ‘백지화’약속을 지키라는 항의서를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에게 전달한 후 ‘바다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환경파괴를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또 연안습지 보전을 해야 하는 국토해양부가 수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안에 강화조력과 인천만조력을 모두 포함시켜 연안습지 파괴에 앞장서는 암담한 사태가 벌어져 환경재앙이 초래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신동근 정무부시장은 이날 집회현장에서 항의서를 전달 받은 후 인천시는 강화ㆍ인천만 조력발전건설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인천 중구 “희망 대장정 시민토론”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2일 오후 인천시중구를 방문해 주민들과 ‘희망 대장정 시민토론 한마당’을 갖고 민심을 수렴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구제역 차단 실패를 비판하고 “국가의 정책을 지금과 같이 그대로 두면 중산층은 빈곤층으로 빈곤층은 극빈층으로 전락해 국가 복지비용은 더욱 늘어난다”며 “민주당은 기초생활 수급대상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이 잘살 수 있도록 복지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복지국가의 기본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홍복 중구청장은 이날 중구 현황브리핑을 통해 “차이나타운 문화관광센터 건립, 월미도 문화의거리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에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날 손 대표는 주민이 질문한 제물포고등학교 이전과 관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천 제물포고 이전, 찬성 65.8%, 반대 34.2%
인천시교육청의 제물포고 이전 시민의견 수렴 결과 찬성 의견이 65.8%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 인천시민단체는 시교육청의 의견수렴은 “제고 이전을 위한 여론 확산” 이라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제물포고등학교의 이전재배치와 관련한 시민의견 수렴결과 총 16,184명 중 찬성 10,653명, 반대 5,531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찬성 78.9%로 가장 많고 그외 남동구ㆍ남구ㆍ서구 등에서도 22%의 찬성율을 보인 반면, 반대는 중구와 동구가 96.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시교육청의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인천연대 중․동지부는 시교육청의 발표는 제물포고등학교 이전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서울․경기․기타 지역의 주민 3,016명이 포함돼 있어 이들을 제외한 인천시민 13,168명의 의견만을 보면 찬성 58.2%, 반대 41.8%로 시교육청이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을 위한 여론 확산”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찬성 사유로는 연수구 학생 수 증가와 원거리 통학문제 개선이 가장 많으나
제물포고 학생 1,132명 중 중구․동구․남구에 살고 있는 학생이 845명이고 연수구에 살고 있는 학생은 33명에 불과해 제물포고를 이전하는 것은 33명의 연수구 학생들을 위해 구도심에 거주하는 845명의 학생들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천연대는 시교육청은 제물포고 이전을 전제로 한 요식적인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앞으로 서명운동과 집단행동을 함께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해5도 관광활성화로 평화의 섬 구축”
서해5도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3천톤급 선박의 조기 투입이 필요하며, 관광확대를 통해 대결과 긴장의 바다를 대화와 화합의 바다로 변화시켜 평화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시가 개최한 “서해5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김상길 인천시 경제수도정책관은 기조발제를 통해 서해5도의 경우 교통수단 등 접근성에 대한 문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광프로그램의 부족, 숙박시설을 포함한 각종 레저시설 등 관광인프라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며, 특히 현재 해상교통수단으로는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 3천톤급 선박의 조기투입을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서해접경지역에서의 관광확대를 통해 대결과 긴장의 바다를 대화와 화합의 바다로 변화시켜 평화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인천시는 서해평화의 주역으로써, 서해5도를 평화지대와 평화의 섬으로 지금 선포하고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 누구나 방문하고 싶고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국토의 끝 섬, 서해5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그동안 강화 인천조력만 건설은 환경파괴와 어민들 삶을 파괴한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정부와 인천시는 이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