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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력향상 선도학교 선정 발표"
인천시교육청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시와 함께 추진한 ‘학력향상 선도학교’에 선정된 학교를 발표했습니다.
‘인천학력향상 선도학교’는 전국 제일의 공교육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인천학력 동반 상승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내건 공약사항입니다.
이날 최종 선정된 학력향상선도학교는 인천고, 제물포고, 신명여고, 인천논현교, 인천여고, 세일고, 부평고, 계산고, 가림고, 인천원당고 등 8개 공립학교와 2개 사립학교입니다.
잠재형성장학교는 학익여고, 인하부고, 인일여고, 광성고, 인천만수고, 동인천고, 옥련여고, 송도고, 인천산곡고, 부평여고, 인천영선고, 계산여고, 서운고, 가좌고, 서인천고, 등 11개 공립학교와 4개 사립학교입니다.(자막)
인천시교육청의 이번 학력향상선도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첫해 시설구축비로 15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잠재성장학교는 년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제물포고 송도 이전은 구도심 교육 말살” 반발
인천시교육청의 인천제물포고등학교 송도국제도시 이전과 관련해 동구, 중구, 남구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들의 반대 성명 발표에 이어 최근 인천지역 정당 및 시민단체들이 ‘제물포고교 이전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동구교육희망네트워크 등 31개 인천지역 정당 및 시민단체는 31일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월 11일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재배치한다고 행정예고 한 것은 지역 사회와 합의 없이 발표된 예고”라며,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은 구도심권인 중구․동구․남구의 교육에 심각한 불균형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1일 오전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제물포고 이전․재배치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고 “시교육청은 인천시 교육의 미래를 위해 근본적인 대안을 먼저 세워야 하며, 구도심권의 열악한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먼저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인천시는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불균형 발전과 그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에 책임을 지고 제물포고 이전·재배치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해경, “설 연휴 해상안전·민생치안에 총력”
인천해양경찰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엿새 동안 ‘해상안전·민생치안’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중 선박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전년도 6만8천100여명 보다 3천900여명이 증가한 7만2천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12개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항로순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갯바위 낚시 등 가족단위로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함정·항공기·122구조대의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가족공원 “분묘 연고자 찾아 보상한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인천가족공원 조성 2단계 사업을 맞아 설 명절 및 한식 기간을 이용해 인천가족공원 분묘연고자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분묘이전 및 보상계획안내는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의 주요사업으로, 분묘는 일반적 보상물건인 토지나 지장물과 달리 공인된 공부 등 관련자료가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연고자 파악이 보상의 성공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분묘의 연고자 파악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는 성묘를 위해 분묘를 찾는 명절기간 동안 분묘의 연고지 파악에 적극적으로 나서 분묘의 조기보상을 이룬다는 구상입니다.
인천신포국제시장 “전통문화 되살려 명성 찾는다”
인천신포국제시장이 1980년대 인천국제시장으로서의 명성을 되살리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문화 나눔 한마당’행사를 펼쳤습니다.
인천신포국제시장활성화사업단은 시장상인회와 함께 지난 30일 신포시장 주차장에서 신포국제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 맞이 고객 감사 나눔 한마당’행사를 열고 전통체험, 떡국, 복조리, 경품 나눔과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는 시장상인들이 직접 각 상점에서 파는 상품 및 음식들을 십시일반 모아 설 준비를 위해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신포국제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토끼해를 맞이해 남녀 커플 토끼로 변장한 캐릭터들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복조리를 나눠줘 쇼핑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신포국제시장 활성화 사업단은 인천항을 중심으로 80년대까지만 해도 인천의 중심 상권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신포국제시장의 지난날 명성과 면모를 되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의거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평주민과 함께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
대한적십자인천지사는 지난 31일 양촌다목적체육관에서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평주민과 함께 하는 ‘설맞이 떡국나누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천적십자사의 이번 떡국나누기 행사에서는 연평주민들이 객지에서 맞는 명절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송영길 인천시장, 안길원 대한적십자 인천지회장, 봉사회중구지구협의회 회원 등이 연평주민 300여명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따뜻한 위로와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루 빨리 연평도가 예전과 같이 평화롭고 주민들이 안심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에서도 주민들의 소망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