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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은하레일’ 철거, 혈세 1,000억원 날라 가나”
지역주민 ‘철거 반대 농성 불사’, 논란 확산
인천시가 중구 월미도 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8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심형 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월미은하레일’을 운행 안전성 문제로 사실상 철거키로 결정함에 따라 시민혈세 약 천억원이 날라 가게 되자 철거 타당성 여부에 따른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가 850억원을 투입한 월미은하레일은 철거비용만도 200억원에서 3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며, 철거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월미랜드 김홍섭 사장
“앞으로 2014년도 아시안게임도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지금 중구로부터 몰려오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중구에 볼께 없다. 그래서 모노레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철거한다니 어이가 없는 일이다”고 허탈해 했다.
그는 이어 “아마 정치적으로 전 시장과 관계를 폄하하기 위해서 한다는 그런 여론도 많이 돌고 있는데, 사실 저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라며 “여러 가지 대안이라던 가 모노레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그동안 많이 야기됐지만 그것으로 철거계획이 잡혔다는 것에 지역사람들이 가는데 마다 은하레일에 대해 성토하고 난리가 났다”라며 주민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월미도상가번영회 오승인 회장
“약 3년여에 걸쳐서 교통공사에서 모노레일을 하면 장사가 잘되고 관광객이 유치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저희 상인은 환영하고 모든 힘든 부분을 감수해 내고 시와 교통공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환영하고 공사하는 데 협의를 많이 하고 후원을 했다”며 “그런데 완공시키고 개통도 안 해보고 철거를 한다니 이건 기가 차고 통탄할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또 “저희는 내일 대책회의를 갖고 월요일부로 플랜카드 약 100개를 달고 영업권을 반납하고 인천시와 교통공사를 상대로 약3년간 입은 피해를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철거를 강행할 시에는 저희 월미도 번영회장과 번영회원이 다 나가서 드러눕던지 아니면 영업권을 포기하고 철거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앵커)
반면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교통공사가 “안전과 기술적인 문제로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중단하고 백지화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은 예상했던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당연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천연대는 또 “건설비와 철거비 등 약 1000억원의 예산이 물거품이 되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번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천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 철거가 결정되면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대금 850여억원 전액과 기회손실비용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 입니다.
정부, “단체장·지방의회·언론 토착비리 척결”
정부합동감사 “단체장 '내사람 심기' 등 비리연루 책임 묻는다”
정부는 지역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구조적·반복적 비리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비리행위가 발견된 전·현직 자치단체장은 수사의뢰 하는 등 감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합동감사반은 오는 2월부터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5개 시·도를 대상으로 토착비리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지역토착비리, 친(親)서민 관련 업무, 구조적·반복적 비리 등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단체장의 ‘내사람 심기’ 승진·전보 행태, 단체장·지방의회·언론 등의 밀착된 계약체결 또는 특정인을 의식한 예산지원 등 토착비리 개연성이 높은 사무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합니다.
또 친서민 정책관련 행정처리를 지연하거나 소외계층에 대한 보조금 집행 등의 적정성 여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특히, 감사결과 처분요구 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확인·점검, 뇌물수수, 공금횡령 등의 범죄혐의가 발견된 전·현직 자치단체장은 고발 또는 수사 의뢰 한다는 방침입니다.
설 연휴 기간, 119긴급서비스 운영
인천소방안전본부, 설맞이 안전대책마련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한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합니다.
설 연휴기간 각 소방서에서는 ‘생활편의 119긴급서비스’를 운영하고, 빈집 가스차단 민원신고 현장 출동, 휴무 병·의원 및 약국현황 안내, 차량사고 보험회사 전화번호 등을 비치하고, 시민들에게 안내 합니다.
특히,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인천 가족공원 및 신공항고속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는 소방헬기를 이용해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연안여객터미널, 인천·강화버스터미널, 부평역 등 귀성객들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119구급대를 현장 배치해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등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스마트폰’으로 즐긴다
AG조직위, ‘스마트폰용 대회 앱’서비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보급 속도가 빨라진 스마트폰을 활용한 대회홍보를 위해 ‘스마트폰용 대회 앱’을 서비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대회 앱의 구성은 ▲대회 개관▲앰블럼·마스코트 ▲대회 이야기 ▲갤러리 ▲퀴즈 ▲응원도구 등 총 16개 분야의 정보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소지자들은 앞으로 앱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의 최근 활동 소식, 경기종목설명은 물론 사진자료, 각종 행사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