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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부패 추방 강도 높게 진행”
인천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결과 ‘미흡’ 평가를 받음에 따라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 산하 기관 ‘청렴 특강’에 직접 나서는 등 공무원 부패 추방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부패요인이 아직도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7일 오후 간부공무원 등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부패추방 원년의 해” 선포와 ‘청렴한 공직자상 재정립’을 위한 “청렴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은 “청렴문화도시와 경제수도 인천의 비전”주제 강연을 했으며 소방안전본부 간부들은 “119청렴문화 창출과 고강도 부패추방 의지”를 다졌습니다.
송영길
견물생심이라고 어떤사람이 다 향흥이나 뇌물에 대한 욕심이 없겠습니까
사람마다 그런 유혹에 넘어갈 소지가 있습니다만, 그거를 이겨낼 다른 가치에 대한 소중한 확신이 분명히 있을꺼예요
그런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조영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16개 시․도에 대한 공직자 청렴도 측정결과 ‘미흡’ 평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 개인 업무비리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6일 “전직원 자정결의 및 부정․부패척결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17일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예상되는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등 음성적․고질적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집중 감찰활동을 벌입니다.
인천 장봉·모도 한파로 정전, 긴급 복구팀 급파
연일 계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인천 장봉도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해 한전 긴급복구팀이 인천해경 헬기를 이용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17일 오후 연일 계속된 한파로 장봉도, 모도를 연결하는 전신주 부품이 동파돼 장봉도, 모도 1,002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경 헬기를 이용 한전 긴급 전력복구팀 5명과 복구장비를 장봉도에 긴급 수송했습니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인해 한강과 임진강 주변 해안에 두껍게 결빙돼있던 얼음이 유빙 덩어리로 쪼개져 조류를 따라 영종도 인근해역과 인천항 부근으로 떠 내려와 인천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설연휴 특별수송대책 마련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140여만명의 시민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내․시외버스, 인천지하철 등 대중교통량을 증편운행 합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연휴 전날인 2월 1일부터 6일까지 1일평균 23만6천명, 총 1백41만5천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내버스 29대와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81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93회 운행하며, 여객선 및 도선 등 연안여객은 76회를 추가 운행합니다.
또한, 인천메트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귀경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착역 기준 새벽 2시 6분까지 총 18회를 연장 운행합니다.
한편, 인천시는 설 연휴 대책기간 중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시민편익 증진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제물포고 송도 이전 강행하면 보조금 중단”
인천시교육청의 제물포고등학교 송도이전과 관련 구도심권인 인천시 남구, 동구, 중구 기초의회 의장들이 지난해 12월23일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자치단체장들도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홍복 인청시동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조택상 동구청장 등은 지난 13일 오전 9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물포 고등학교' 이전과 관련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 3개 구청장들은 이날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계획 전면 철회와 신도시 학교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별도로 신설할 것과, 구도심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개 구청장들의 말을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김홍복
개발과도 묶여있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도저히 개발자체도 막는 것이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영원히 이지역은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는 행정을 키운다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조택상
원거리 통학을 누군가가 해야된다면은 송도에서 해야합니다. 그쪽은 무엇이든 이구도심보다 여건이 좋습니다. 그사람들이 하는게 마땅합니다. 근데 반대로 송도로 우리 구도심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한다고 했을때는 여러분들이 봤을때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약자 보호가 아닌거 같은데요. 그런측면에서 교육청에서는, 나근형교육감은 분명히 잘못하고 있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이 강자 속에 교육정책을 쓰고 있다라는게 분명하다는 거죠. 그러기때문에 절대 반대할 수 밖에, 그런 명분을 3개구 구청장이 내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박우섭
현재에 대해서 자치단체장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시교육청은 제물포 고등학교 이전문제에 대해서 지금 그 지역의 자치단체장들과 전혀, 아무런 협의없이 교육청 독단적으로 결정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태를 계속하게 되면은 저희 3개 구청은 적어도 남부교육지원청에 대한 교육지원예산이나 이런것들을 전혀 하지 않을,
그러니까 교육문제를 상당부분 이자치단체에서도 협력하고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제물포 고등학교를 송도로 가져가는 것은 교육청자체가 중구, 동구, 남구 이 지역의 교육발전에 대한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교육청에 대해서 저희 3개구는 절대로 협력할 수가 없고,
우리가 이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교육청과 싸움을 할 것입니다.이날 3개 구청장들은 시교육청이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을 강행할 경우 시교육청에 지원하는 보조금 중단 등 지자체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제물포고등학교 송도 이전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때일수록 공직사회의 청렴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시의 공무원 부패추방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