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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긴급 점검
인천시는 지난 27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모든 지역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윤석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소방안전본부 등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총 38명 6개반을 편성, 관내 재난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오는 8월1일부터 5일간 점검을 실시합니다.
긴급 점검 대상은 관내 급경사지, 주택지 인근 경사지, 관리 시설의 경사면, 도로 경사면, 공사현장 등이며 ▲비탈면 사면 보호조치․배수로 확보 ▲구조물 균열발생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 수립․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합니다.
시는 점검 시 지적된 사항은 현지에서 긴급 시정조치 하고,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죽산 조봉암 선생' 국가유공자 지정촉구
지난 31일 서울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 52주기 추모제'에서는 참석자들이 조봉암 선생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죽산 조봉암 선생은 강화군 선원면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3·1운동을 계기로 평생 독립투사로서 조국의 광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이후 자유당정권에 의해 공산당으로 몰려 1959년 7월 31일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날 추모제는 지난 1월 대법원 재심 무죄판결 이후 처음으로 열려 유족과 사업회 관계자 및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죽산이 외쳤던 평화통일과 복지국가론은 현재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8.15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서훈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관련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심사를 진행중이며 빠르면 광복절 이전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하대 합동분향소 애도행렬 이어져
지난 26일 춘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참사를 당한 인하대 ‘아이디어뱅크’ 자원봉사단 학생들의 합동분향소가 인하대 본관에 마련돼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인하대 본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고(故) 김유라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영정이 모셔졌으며, 이날 학교 관계자와 송영길 시장, 인천시 관계자 등이 분향했습니다.
또 28일에는 친구, 선․후배를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했습니다.
인하대 이본수 총장은 분향을 마친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호 장관과 차담에서 “인하대는 사망자 10명에 대해 학교장으로 장례를 엄수하고 부상자의 경우 인하대 병원에서 후속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합동연결식 준비를 완료한 상태로 유가족과 장례절차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하대는 ‘아이디어 뱅크’ 자원봉사자 35명 중 이번 산사태로 참사를 당한 사망자 10명, 입원치료중인 학생 13명에 대해 부상자에게는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타지에서의 사망자 장례비용도 일정금액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상현, “새벽을 여는 인천시당 만든다”
한나라당 인천시당 윤상현 위원장은 변화․화합․쇄신을 통해 현장 중심의 강한 인천시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대선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당은 2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을 시당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과제가 변화와 화합임을 천명하고 “국민들은 물론 당원 모두가 당의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며 “더욱 낮은 자세의 한나라당,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나라당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난 8년의 한나라당 시정부의 업적을 매도하고 폄하하는 현 시정부와 민주당의 행태는 분명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행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산동성 민간공예품 전시회 개막
중구는 지난 27일 한중문화관에서 중국 산동성 대표민간공예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는 산둥성의 문화형상을 보여주고 양국 기관 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교류활동 증진과 중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아나운서) 이번 폭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산사태 발생 징후에 대해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징후에 대해 살펴보면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거나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또는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고 근처 소방서에 신고하셔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