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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위, 학원관계 조례안 보류 ‘반발’
인천시의회가 지난 7일 열린 제194회 5차 본회의에서 1년 6개월째 보류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안’을 또 다시 보류하자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용오 위원장, 김원희, 허회숙 의원 등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상임위원회가 학원관계 조례가 이번 회기에 처리하고 9월에 학습선택권조례를 다루는 것이 합리적이며, 직선제 의회에서는 위원회 중심주의를 채택 운영한다는 상임위원회 중심주의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함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권용오 교육위 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나 의원간담회에서 상임위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의회민주주의의 퇴보를 초래하는 것’이라며, ‘학원관계 조례안이 보류된 것은 이익단체에 휘둘린 의장, 부의장이 차후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오는 9월 본안 재상정시 교육위원회 의견 존중과 교육에 필수적인 교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교육청, 시 국제교류협력과와 협의해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규탄’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화, 소통, 이야기가 있는 영화제
'제7회 인천여성영화제'가 지난 8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막을 선언하고 3일간 영화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천여성영화제는 지난 2005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20~30여 편의 영화를 통해 '여성의 눈으로' 사람과 세상, 관계를 돌아보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어느덧 인천지역 여성문화에 새로운 장르로 발전해 왔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대화, 소통,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 됐습니다.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모래', '아이들' 등 세대, 국적, 결혼 등 다양한 계층과 관점에서 본 30여편의 영화가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영화에 대한 감동과 생각을 교류하는 ‘감독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됐고, 이외에도 여성 및 어린이 영상제작워크숍, 시네토크, 애니메이션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습니다.
인천최초 율목도서관, 재개관
시립 율목도서관이 지난 8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율목도서관은 지난 1962년 건립된 지상2층 본관과 1921년 일본인들의 별장으로 지어진 별관으로 구성돼있으며, 216석의 좌석과 2만5천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말 시설 노후화로 인해 폐관했던 율목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본관 1층은 정기간행물실과 일반자료실로, 2층은 디지털자료실과 열람실, 소극장 등으로 꾸며져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천시가 건립한 공공도서관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사)인천시도서관협회가 율목도서관의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인천시,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세계최초 개발
인천시와 인하대학교 해양바이오연구단이 해양미세조류에서 바이오디젤 추출에 성공해 바이오에너지를 해양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반투과막을 이용한 미세조류 대량배양장치로 지방을 많이 함유하는 미세조류를 반투과막 반응기 안에서 키우고, 바다에서 영양염류가 꾸준히 반응기 안으로 유입됨에 따라 지방이 축적되면, 이를 수확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바이오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해양미세조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원으로서 전 세계가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인천시는 8일 ‘해양바이오에너지생산기술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갖고 지역산업과 연계방안, 조기 산업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시는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개발을 위해 2019년까지 국비와 지자체, 인하대학교 및 기업체 대응자금 등 총 700억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버스파업 대비 임시버스 투입
인천시는 민주노총 버스노조가 8일 전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노총 버스노조 측은 버스사업장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주장해왔으나 버스회사 5곳 임ㆍ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한시적인 파업을 한데 이어 8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노선에 임시버스를 긴급 투입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 버스노조의 파업 대상차량은 시내버스 4개업체 10개노선 126대, 광역버스 (주)삼화고속 21개노선 239대입니다.
시는 시내버스 대체차량으로 10개노선 63대 및 인력을 확보했으며, 광역버스는 6개노선에 대해 대체버스 10대를 투입, 주요역 환승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아나운서) 계속된 장마철, 가전기기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주로 베란다에 배치된 세탁기는 습기와 세균에 쉽게 노출되므로 사용한 다음에는 뚜껑을 열어 말리는 것이 좋고요. 오디오의 경우,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아두면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습기로 인해 눅눅해진 벽지는 물과 알코올을 4:1로 섞어 뿌리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마철,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