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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145년 만에 귀환 ‘환영 물결’
강화군은 11일 강화읍 일원에서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환수에 따른 이봉행렬 및 고유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봉행렬, 의궤 봉안식, 고유제가 진행됐습니다.
강화군은 이봉행렬을 위해 어람용 의궤를 외규장각까지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내각일력’에 대해 사학자의 고증을 거쳐 500명으로 이봉행렬단을 구성하고 강화산성 남문을 출발해 고려궁지 외규장각까지 옮기는 원래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또한 봉안식에 이어, 조선의궤가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기 위한 고유제를 지낸 후 아박무, 연화대무, 무고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쳤습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외규장각 도서가 145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을 기념하는 이 뜻 깊은 행사를 시작으로 강화의 역사성과 많은 문화유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의회,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 토론회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백령도점박이물범 보호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박태건 책임연구원이 ‘백령도 점박이물범의 서식현황’을 주제발표하는 등 백령도 점박이 물범 보호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방안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또 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 김남원 사무관, 인천녹색연합 장정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백령도의 관광자원화 및 활성화 대책’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 홍보와 활용방안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강호 문화복지위원장은 ‘바다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자연을 지키는 점박이 물범은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인 인천을 표상하는 동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점박이 물범의 해양생태학적 가치와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원활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백령도 관광활성화 방안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공공기관·단체 부패문화 척결 앞장
인천지역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들은 13일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의 부패문화 척결과 청렴한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특정 분야의 일방적 노력만으로 부패극복에 한계가 있다며, 인천지역 각계의 관심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청렴실천협약에 서명했습니다.
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사회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인천의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릴 계획을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렴한 사회실현을 위해서는 공직유관기관의 강력한 반부패 실천의지와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원스트라익 아웃제, 부조리신고 포상금 조례 개정, 청렴마일리지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북간도 명동촌 특별전’
인천 서부공원사업소 한국이민사박물관은 10일부터 오는 8월7일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 개관 3주년 기념 ‘동방을 밝힌 등불, 북간도 명동촌’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금까지 발굴된 초기 한인이주 및 명동촌 형성과정 관련 자료는 물론 명동촌의 최근과 명동학교 재건 모습 등을 전시합니다.
또 간도 명동촌 이주과정과 형성, 생활문화, 윤동주, 나운규, 문익환 등 명동촌 출신 인물 소개 등이 담겨있습니다.
서부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용정시가 명동촌을 중국내의 한인촌으로 지정하고 명동학교를 시 예산으로 복원했으며, 향후 명동교회 등 다른 유적지도 복원할 계획입니다.
서부사업소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조국광복을 향한 끝없는 희생과 그들이 기울였던 열정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람 문의는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서부공원사업소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멘트) 벌써 2011년의 상반기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우셨던 계획, 잘 지키셨나요? 곧 다가올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처음에 가졌던 초심의 자세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iBN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