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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평미군기지 한미 합동조사 요구농성
부평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 진상조사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폐기물처리 기록 공개와 한미 공동 환경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인천지역 제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주민대책위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공식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부평미군기지 내부의 한미 합동 환경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부평미군기지에서 맹독성 폐기물이 처리됐다는 사실은 1991년 ‘미8군과 주일미군의 위험폐기물 최소화 방안’ 문서를 통해 드러났으며, 퇴역 미군들이 이곳에서 고엽제를 처리했다는 증언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책위는 주한미군들이 폐기물 처리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것이라며 즉각 공개를 요구하고, 기지내부에 대한 한미 합동 환경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또 반환예정인 부평미군기지 터의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한 우려는 제기하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구호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2.월미은하레일 “정치적 이용 안 된다!”
월미은하레일의 안전개통을 바라는 월미도 주민들의 인천교통공사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가운데 월미은하레일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 추진위원회는 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20일 인천교통공사의 은하레일 철거 기자회견으로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왔으며, 인천 중구청이 월미도 상가에 대해 위생검열을 실시해 철거반대를 하던 상인들이 15일간 영업정지를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천억원의 시민혈세가 투입된 월미은하레일의 안전개통을 위해 교통공사가 시민검증위원회를 운영했으나 공사 측의 서류검토만 이뤄지며 진전이 없다며 위원회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개통추진위는 은하레일의 시운전 중 발생한 안내륜 고장에 대해 한신공영이 부품을 보완해 시운전을 재개하려 했으나 교통공사에서는 이를 지연시켰다며 분개했습니다.
이들은 월미은하레일이 하루빨리 안전개통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바다와 낙조의 웅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시민검증위는 지난 3월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미은하레일의 안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추가검증을 거쳐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루원시티 범죄 해결 시급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인적이 드문 서구 루원시티 사업지구에서 절도와 성추행 등 각종 범죄가 일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입체복합도시로 건설될 예정이었던 루원시티는 지지부진한 사업진행과 계획 변경으로 인해 단순 재개발 사업으로 전락한지 오래돼 현재 사업현장 건물이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개발 대상 아파트에서 고철을 훔치거나 밤늦게 귀가하던 여고생을 성추행 하는 등 각종 절도 및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방범순찰대와 공공근로 인원을 늘리고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97만㎡에 달하는 사업지구와 아직 철거되지 않은 건물로 치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봉수치안센터 24시간 배치운영을 비롯해 순찰시간을 늘렸지만 범죄를 방지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며, ‘루원시티 사업의 조속한 진행으로 빠른 철거가 이뤄져야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인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지하수 오염없어
인천 지역 중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마을의 상수도 및 우물 오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환경부가 강화군과 서구 등 구제역 매몰지 300m 이내 마을 상수도와 우물 105곳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결과 이 지역에서 가출 매몰에 따른 지하수 오염을 의심할 수 있는 염소이온과 암모니아성질소가 동시에 다량 검출되지 않아 구제역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축산 폐수와 비료, 퇴비사용 등으로 인한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대장균이 검출, 식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35곳으로 나타났습니다.
5.'나무이야기, 신의주에서 인천까지' 기획전 열린다
동구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는 1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나무와 관련된 50여점의 생활사 유물들과 체험물을 전시하는 '나무이야기, 신의주에서 인천까지'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인천 신의주 목재제재소에서 벌목된 나무들이 압록강 뗏목과 배,기차를 거쳐 인천에 도착해 성냥 등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인천 근현대사 유물이 함께 전시됩니다.
또 피난민들의 애환이 묻어났던 60~70년대 동구 지역 생활사도 함께 조명했으며,
특히 인천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대성목재’를 통해 본 인천의 옛 모습을 누구나 알기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과 구정연휴 당일은 휴관합니다.
6.인천 숙박업소에서 '군인 숨진채 발견'
인천시 중구 인현동의 한 모텔에서 8일 오후 3시경 군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모텔에 숙박한 사람이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소방서 119 구급대원에 따르면 방 미닫이 문에 사람이 기대고 숨져있어 방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과학수사대가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자살로 추정되는 군인이 목매 숨져있었으며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군 수사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나운서 멘트) 환경과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면서 부평미군기지 내 맹독성 폐기물 처리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정확한 조사와 이에 대한 시급한 해결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ibn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