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그린피스, “한국, 후쿠시마 핵 악몽 피해야”
그린피스가 핵 재앙이 닥친 일본 후쿠시마현의 마을 및 농작물, 대기, 물 등 방사선을 모니터링한 결과 해조류의 방사선 수치가 기준보다 50배나 높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전문가 및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 승무원들은 7일 인천항 제1부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일본에서의 방사선 모니터링 임무를 마치고 온 이들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바다가 장기적으로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가 샘플로 채취한 어패류에서는 식품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선이 검출됐으며, 후쿠시마시, 고리야마시 주변의 밭과 슈퍼마켓에서 채취한 채소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 에너지 활동가 프렌티스 쿠씨는 ‘한국이 계속해서 원자력 에너지에 미래를 거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깨끗한 신재생 에너지의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들은 ‘핵 없는 한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반도 주변을 항해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지역과 건설이 예정된 지역을 방문해
“한국이 깨끗한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원을 전환한다면, 일본이 겪은 핵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그린피스 한국 사무소를 개설하고 4명의 상주 직원을 채용해 기후와 에너지, 해양 보호 캠페인을 펼칠 계획입니다.
2.“서해평화와 동북아 협력”국제심포지엄
인천시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은 7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1주년을 기념하는 “서해평화와 동북아 협력”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인천의 발전을 도모하고, 서해 해상의 남북간 분쟁 중심에 있는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 비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심포지엄 첫 날에는 윌레스 그렉슨 전 미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와
판젠창 중국 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의 기조발표에 이어
주요인사와 전문가들의 ‘미중관계와 한국외교 선택’에 대한 토론이 열렸습니다.
둘째날에는 ‘해양에서의 패권경쟁과 서해의 남북대결’, ‘서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 프로세스의 모색’ 등 토론을 벌였습니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동북아경제권의 평화와 번영, 발전을 토론하는 장으로써 인천형 통일모델을 찾아내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인천종건, ‘여름철 재난 대비 비상근무 가동’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하절기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갑니다.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매년 6월부터 장마와 7, 8월 태풍 상륙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돌발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도로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25일까지 비상근무반을 구성하고 단계별 비상상황 근무체계에 돌입하는 등 저지대 상습침수 주요간선도로의 재해피해 예방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도로침하, 평탄성 및 파손상태, 맨홀단자 등을 점검해 피해발생시 최단 기간 내 보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4.인천경영자총협회 ‘시니어인턴제’지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인턴제’지원사업 위탁기관으로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선정돼 만 60세 이상 고령자 취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인턴제는 개인별 맞춤 취업으로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시니어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부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지원자들이 인턴으로 근무하게 될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에 경비, 청소 등 관리용역 업종은 제외됩니다.
지원규모는 인턴형과 연수형으로 나뉘며, 운영기관의 협조로 인턴을 채용할 시 인턴형은 4개월 간 월 급여예서 최대 45만원을, 연수형은 30만원을 각각 협조받을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우리모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함으로써 그분들의 공을 잊지 않아야겠죠. 이상으로 ibn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