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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차의 대향연’ 인천에서 펼쳐
전국 차(茶) 명인 2천여명이 지난 22일 인천에 모여 차(茶)를 주제로 한 ‘제22회 전국 차인(茶人) 큰 잔치’를 펼쳤습니다.
‘제31회 차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차 명인이 참가하는 음식경연의 경우 총 15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마시는 차가 아니라 웰빙 차음식으로 차려 졌으며, 올해 첫 수확한 햅차에서부터 녹차, 황차, 가루차 등 전통 차 시음코너를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우리 차 도구 전시회 및 우리 꽃 전시회 등 다양한 차 이야기가 전시회로 꾸며졌습니다.
체험코너에서는 시민들이 우리차를 직접 덖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했으며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와 함께하는 우리차 예절체험과 차예절 발표회는 청소년들에게 전통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인천시민모임,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 거행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행사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에서 엄수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도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정우진 국민참여당 인천시당위원장, 박규홍 인천교통공사 사장, 배진교 남동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노사모 회원 등 분향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천시민추모모임은 이날 오후 7시 추모식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살풀이 춤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참석자 분향, 추모사, 노무현 대통령 추모 영상물 상영, 노무현 대통령님께 보내는 편지 순으로 추모식을 거행했으며, 성악가 이소영, 민중가수 손병희씨의 공연과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은 노랑리본달기, 추모 사진전 등의 추모문화제가 진행됐습니다.
소외된 이웃,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인천시는 23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복지사각지대 발굴,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일제조사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시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창고, 움막, 컨테이너, 공용화장실, 놀이터, 철거예정지역, 교각인근 및 고시원, PC방, 찜질방의 아동동반 장기 투숙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조사를 합니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 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를 하게 됩니다.
이번 조사는 한 tv 방송의 공중화장실 생활 3남매 보도와 관련 제도권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극빈계층을 발굴해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전국 일제조사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인천시, 자율적 청렴문화 위한 ‘마일리지 운영’
인천시는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에 대한 마일리지 부여 관리로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자발적인 청렴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청렴 마일리지 운영계획’을 시행합니다.
마일리지는 부서별 현원 1명당 10점을 부여하고 가점 및 감점항목 기준을 설정해 부서별 마일리지 총점을 부서별 현원으로 나눈 값으로 순위를 결정해 우수부서는 표창하고 우수부서 직원에게는 해외배낭여행과 산업시찰 등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이번 청렴활동 마일리지의 가점항목은 ▲행동강령 신고분야 ▲청렴교육분야 ▲청렴시책 활동분야 ▲청렴관련 수범사례의 4개분야이며, 감점항목은 △공무원 비위행위에 따른 징계처분사항 △불친절 공무원 통보 △청렴이미지 훼손 언론보도사항 △마일리지 허위신청 등 4개분야입니다.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숲체험’”
인천시 미추홀학교 장애학생들과 인천상공회의소 산악회원들은 지난 21일 인천대공원에서 “아름다운 동행 ‘숲체험’”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인천상의 산악회원들은 미추홀학교 학생들의 원활한 산책과 레크레이션 활동이 될 수 있도록 1대1 결연을 맺어 수목원, 장미원, 식물원, 조각원 등 함께 돌기, 간식 함께 먹기, 레크레이션 함께 하기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악회원들은 장애학생들이 한발 한발 발을 앞으로 내딛을 때마다 자신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생들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안내하고 부축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정해진 일정을 마쳤으며, 평소 혼자서는 인천대공원의 넓은 코스를 둘러보기가 어려웠던 미추홀학생들은 손잡고 걸어준 산악회원들에게 노래와 춤, 그리고 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아나운서 멘트) 주위를 둘러보면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관심과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을 나누면 배가 됩니다. 이상으로 iBN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