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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정부의 이중적 태도”비판
국토해양부가 지난 4월21일 경인고속도로에서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사업을 승인하며 조건으로 내세운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에 대한 토지소유권 환수는 정부의 일방통행식 결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교흥 전(前)국회의원은 11일 최근 인천과 서구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토해양부의 정책결정은 ‘인천은 없다’는 일방통행식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전의원은 국토부가 7년만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연결승인을 한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등 청라경제자유구역사업,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가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의 핵심 사안으로 늦게나마 승인이 이뤄졌지만, 문제는 국토부가 연결승인을 하면서 ▶시 소유 경인고속도로 토지의 국가명의 변경 ▶연결사업에 따라 매입하는 토지와 시설물들의 국가귀속 및 준공 후 하자보수비 인천시 부담 ▶경인고속도로 간선기능 유지 등을 조건으로 내세워 또다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의 경우, 북항과 남항 등의 물류기능에 상당히 중요한 도로임을 알면서도 인천과 연결되는 IC가 설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국토부의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지구를 잇는 이 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7.49㎞ 구간으로 총 7,58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토부가 승인조건으로 내세운 토지환수 구역은 계양구 서운동 인천톨게이트에서 인천항 입구인 남구 용현동 종점까지의 17.3㎞로 90%가량이 인천시 소유로 돼 있어, 이번 국토부의 승인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승인 취소’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졌습니다.
인천만조력발전 “법원, 국방부 제동으로 난항”
인천만조력발전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 생략 공고처분 효력정지신청’을 인천지방법원이 지난 11일 받아들인데 이어, 국방부도 12일 부동의 입장을 밝혀, 이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강화지역조력발전반대 군민대책위원회는 12일 국방부에 인천만조력발전에 대한 사전협의 질의결과 “국방부는 국토해양부의 '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과 관련한 의견조회에 대해 시설저촉 및 작전성 검토결과 "작전상의 이유로 사업에 부동의함"의 의견을 회신했으며, 강화조력발전은 해병2사단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계획 수립시 사전협의를 조건으로 동의’함을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11일 강화지역조력발전반대군민대책위원회와 박용오외 144명의 강화주민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을 상대로 인천만조력발전사업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주민설명회 생략 공고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국토해양부는 6월 중에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대한 중앙연안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사전에 강화조력과 인천만조력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사전환경성검토서(본안) 협의가 이뤄져야 하나 법원과 국방부의 잇단 제동으로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될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것으로 보여 인천만조력발전건설 사업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은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3조9천억원을 들여 강화도와 장봉도, 용유도, 영종도를 방조제로 연결해 발용량 1천320㎿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환경단체와 강화도 주민들은 해양생태계 파괴, 홍수피해, 경제효과 부풀리기 등을 들어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성황’
인천시는 문학경기장에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는 자원봉사자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인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 의장대, 풍물놀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인천시기와 아시안게임기,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정보센터, 청소년자원봉사활동진흥센터, 여성자원활동센터기를 따라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화려하게 입장하며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58만 자원봉사자의 전폭적인 지원과 결의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 후 송영길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의 성공여부는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최대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당부했습니다.
인천시, ‘구도심 재창조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시인재개발원에서 아름다운 도시경관 및 건축물 조성으로 도시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시정발전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군․구의 건축 및 도시재생 관련 업무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윤 행정부시장과 (주)바인건축사사무소 황순우 소장이 특강을 했습니다.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도시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천시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선택과 집중 ▶필지별 선택 ▶결합방식 ▶입체방식 ▶환지방식 ▶순환방식 ▶관주도방식 등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녹색도시계획, 친환경건축물의 활성화 등에 대해 특강을 했습니다.
황순우 소장은 인천시 중구 해안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아트플랫폼의 책임건축가로 참여해 도시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려 구도심을 재탄생시킨 바 있으며, 이번 강의를 통해 바람직한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인천해경, 도서지역 초등생 눈높이 안보교육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장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서․벽지(분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과 관련한 안보교육을 실시합니다.
인천해경의 이번 도서학생 안보교육은 서해접적도서 초등학교 학생 33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북한의 도발과 북한의 진짜 모습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하고 O∙X 퀴즈를 통해 ‘안보’라는 어려운 의미를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인천해경은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어민들을 대상으로 NLL 월선 방지 등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교육과 최근 대북정세 등 안보교육도 병행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아나운서 멘트) 요즘 날씨가 좋아 야외 운동하러 많이 가실 텐데요.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속적인 운동으로 활기찬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