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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주간’ 문화축제 대성황
인천시가 사흘간에 걸쳐 펼친 한·중 문화예술축제에는 연인원 2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행사는 시민들이 제대로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입니다.
‘중국 주간’ 축제는 인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중국의 3대 명절중 하나인 중국 노동절기간을 ‘중국 주간’으로 지정해 양국간 문화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중국 문화축제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중국의 전통공연인 사자탈춤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구 북성동 일대에서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중국 야시장 체험행사’, ‘중국인 노래자랑’, ‘차이나 갈라쇼’ 등 중국의 다양한 전통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한편 MBC와 중국 산동성TV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한·중 자장인생 대박’행사는 인천시가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한·중 요리사들이 자장면 만들기 대결을 펼치는 행사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으나, 우천 관계로 천막에서 진행돼 일반 관람객들이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으며, 자유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개막축하공연도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한·중 자장인생 대박’행사와 관련 중구청 관계자는 “행사를 주관한 방송국 측에서 대회마지막날인 지난 1일 천막을 걷지 못한 것은 폭9m 길이60m의 대형 천막으로 대여 설치비만도 1천7백만원이 들고, 내부에 수도 등 부설물이 설치돼 철거 시간만 3~4시간이 걸려 천막을 걷지 못하고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관람객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의 이번 ‘중국 주간’행사에는 2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 6천명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중 요리사들의 자장면 만들기 대결인 ‘한·중 자장인생 대박’행사는 내년에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에 다시 열리게 됩니다.
인천시민단체, 서해 해상사격훈련 규탄
인천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3일 군 당국이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미 해병대 지휘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실시하는 해상사격훈련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인천평통사는 3일 오전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 당국이 3일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미 해병대 지휘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K-9자주포, 벌컨포, 81mm 박격포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훈련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 재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평통사는 “한반도의 화약고이자 동북아 군사적 긴장의 원점으로 변한 서해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지 않고서는 남북 사이의 화해와 상생, 평화와 번영, 동북아 공존공영은 불가능 하다”며, “서해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서해 해상사격훈련을 규탄하고, 대화와 협상의 방식으로 남북간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생활기록부 정정 11개교 특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일 인천관내 고등학교 8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정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1개교에서 정정사례가 발생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의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학교생활기록부가 대입전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면서 비교과영역을 중심으로 부당 정정 사례가 발생해 이뤄진 조치로 지난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의 3년간 학교생활기록부 정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14일부터 3월25일까지 관내 85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전수조사에서 정정사례가 발생한 해당학교에 대해 2차, 3차에 걸쳐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학교에서 진로지도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의 항목에서 일부 부당 정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정정내용과 정정건수를 고려해 경찰 수사 중인 2개교를 포함한 11개 고등학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감사를 착수하고, 감사 결과 위법․부당사례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교통공사, 스마트 교통정보제공 추진
인천교통공사가 시민의 교통편의증진을 위해 “스마트 교통정보제공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스마트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은 지능형 유선통신망 기술과 모바일 웹이 결합된 양방향-실시간 정보제공 시스템으로 그동안 전화나 인터넷으로만 습득이 가능하던 각종 교통정보를 휴대폰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서비스로 시민들은 SMS 문자메세지를 통해 고속․시외버스의 배차정보, 예약, 시내버스 정보 등을 문의하고 실시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어 시민의 교통편의증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구축 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본격적인 사업 전개 여부를 판단 할 계획이라고”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