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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심형 자전거 ‘미추누리’ 리콜 결정
인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개발·보급한 도심형 자전거 ‘미추누리’의 변속기 부분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 부품 교체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의 이 같은 결정에 앞서 시민단체인 인천연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추누리’의 뒷바퀴가 너무 작아 우회전 할 때 변속기가 노면과 닿아 체인이 엉키거나 변속기 파열로 체인이 해체될 경우 1차 사고는 물론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연대는 또 차체결함으로 핸들이 왼쪽으로 쏠리는 치명적인 결함, 안장과 페달 등의 각도가 잘못된 문제, ‘미추누리’의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무거워 환승 시 어려움과 여성 이용자의 경우 휴대불편 등을 지적하고 ‘미추누리’의 즉각 판매 중단과 전면 리콜을 실시하라고 촉구한바 있습니다.
시는 시민단체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변속기가 노면에 부딪힌다는 사항은 전문가 검증을 거쳐 5월중부터 부품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핸들이 왼쪽으로 쏠리는 치명적인 결함 사항, 안장 및 페달 등의 각도가 잘못돼 있어 힘 전달이 떨어진다는 사항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절첩부위의 안전 테스트 및 구조적 시험테스트를 거친 품목으로 치명적 제품결함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제기된 문제는 사용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반적으로 전문가 및 사용자의 재검증을 받을 예정이며 결함발생시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도심형 자전거 ‘미추누리’는 7단 접이식 도심형 자전거로 판매가 28만2000원 중 인천시민에 한해 10만원을 시에서 지원하며, 시는 향후 5년간 15만대의 ‘미추누리’를 공급하고 인천메트로와 환승할인이 가능한 무선인식(RFID) 칩을 부착해 기본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국시·도의회, 인천아시안게임 결의안 채택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를 열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전국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실무기구로서 각 시·도별로 윤번제로 열리는 회의로 이번 인천회의에서는 인천시의회가 제출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결의안 채택과 서울시의회가 제출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 논의의 건’등 주요 관심사항들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채택한 인천아시안게임 결의안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적인 뜨거운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정부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국가 주최의 행사이고 45개 OCA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추진하는 것을 고려해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시도의회에서는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 홍보 및 자치단체 간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3개항을 결의했습니다.
인천시 기능경기대회 열전 돌입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0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막을 올리고 5개 경기장에서 오는 25일까지 6일간에 걸쳐 39개 직종 619명의 기능인들이 경합을 벌입니다.
이번 기능대회에서 입상한 기능인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해당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며, 오는 9월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됩니다.
인천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을 육성하고, 기능인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인천지역 기능인들의 축제로 오는 25일 시상식까지, 메카트로닉스 등 39개 직종에 619명의 선수들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인천인력개발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기능인들이 평소에 연마한 기술을 겨룹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그림그리기, 외국인김치담그기,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돼 지방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인천과학문화축전”개막
인천대학교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제44회 과학의날을 맞아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2011 인천과학문화축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체험하는 과학, 시민의 축제’ 주제로 관람객들의 ‘체험’에 중점을 둬 평소 과학을 꺼리는 학생들에게 과학 현장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과학문화축전은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물로켓발사대회, 골드버그대회 등 과학창의력 경진대회와 사이언스 매직쇼, 이동과학교실 체험, 별을 헤는 밤 등의 과학축제 프로그램, 나무 블럭 쌓기, 하이노 탑 옮기기, 과학퀴즈 대회와 같은 가족참여 프로그램까지 눈으로 보는 기초 과학에서 스스로 만드는 첨단과학까지 다양한 과학을 체험 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인천시,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인천시와 인천시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재활의욕과 복지증진,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21일에는 남동근린공원에서 지체장애인 축제한마당이 이어졌습니다.
한마음축제에서는 퓨전난타와 색소폰연주, 인천FC 프로축구단의 무대인사, 버블맨의 버블공연, 할로팀의 노래, 퀴즈 및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돼 장애인들에게 한껏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