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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 “평화도시 인천 선언”
인천지역시민단체 연석회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하면서 인천앞바다, 서해가 한반도의 화약고로 변했다며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평화선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는 2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함, 연평도 사태 등 일촉즉발의 전쟁분위기에 동북아 중심도시로 비약하려던 인천의 꿈이 짓밟히고 있다”며 “2000년 6.15 선언 후 인천이 상륙작전이라는 전쟁의 도시에서 평화의 도시로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다시 남북대결이 심화되고 전쟁의 그림자가 서리면서 인천의 꿈이 사라지고 60년전 전쟁 참화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어 “더 이상 남북대결에서 수도권의 안보, 주도권 장악을 위한 요충지라는 불명예를 떨쳐버리고 평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80만 인천시민과 함께 ‘평화도시 인천’만들기를 위한 ‘평화선언’을 천명한다고 선언하고, 인천시정부는 ‘국제평화사절도시연합회’ 가입과 서해평화해양공원 조성,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시민단체는 앞으로 ‘평화도시 인천’만들기를 위해 10만 인천시민 평화선언과 대시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평화축제‘서해’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인천지역시민단체 연석회의의 ‘평화선언’이 그동안 시민단체나 진보단체의 주장을 재탕하는 수준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3개시도 의장단, 인천 AG 후원협정서 체결
인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서울·경기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후원 협정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정서 체결은 수도권 3개 시·도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며 힘을 모아나가기 위해 인천시의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협정서에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기쁨과 영광을 나누는 최고의 대회로 성공할 수 있도록 수도권 3개 시·도 의회가 우호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과 경기도의 각종시설이나 호텔, 경기장 등 제반시설을 대회 기간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협정서 체결로 서울시와 협의 중인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드림파크 경기장 건설과 경기도와 협의 중인 16개 경기장, 2개소의 선수훈련시설 사용 등에 있어 시·도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천시, 시민건강증진 위한 통합서비스 운영
인천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10개 군・구 보건소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 및 금연 등 보건사업에 대한 연계체계를 강화해 ‘건강생활통합서비스’를 18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의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는 시민들의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흡연, 영양, 비만, 절주, 운동의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 보급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에 따르면 만성 질환자와 건강위험 자는 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와 보건소의 혈압, 혈액 등 기초검사자료를 토대로 ‘전담 건강매니저’가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게 됩니다.
시는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시민의 건강위협 요소들을 감소시키고, 예방 가능한 건강생활습관을 생활화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의식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녹색성장 위한 자전거 축전 개최
인천시는 ‘자전거로 열어가는 녹색 대한민국’주제의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를 오는 23일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합니다.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교통체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녹색교통 패러다임으로 자전거가 부상함에 따라 녹색성장사회를 구현하고 전 국민의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9일 동안 상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리는 전국행사입니다.
시는 오는 23일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자전거동호회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지역본부가 기증한 자전거 30대를 다문화가정에 기증하고, 인천시에서 개발한 인천도심형자전거인 미추누리 홍보 및 시승행사와 민간단체인 사)자사랑인천본부의 ‘녹색성장 CO2 줄이기’ 자전거 캠페인을 병행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합니다.
영종하늘도시 ‘과대광고 분양’ 입주자 뿔났다
인천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009년 10월 영종하늘도시에 분양한 7개 단지는 과대광고로 인한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하며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동보노빌리티 등 7개단지의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6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3연육교 약속대로 완공’, ‘분양원가 공개’ 등의 구호를 외치고,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의 원안 추진이 없을 경우, 이는 명백한 과대광고 및 사기분양에 해당된다며, 2009년 당시 “영종브로드웨이, 밀라노디자인시티, 메디시티, MGM 스튜디오 등 굵직한 선심성 개발 계획들을 이용해 정부가 바람을 넣고, 이에 건설사와 분양대행사는 대대적인 사기성 과장광고로 현혹해 정보력이 부족한 우리들을 계약에 이르도록 유인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말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영종지역의 일부가 해지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제3연육교 착공 및 준공시기와, 통행료 징수 문제,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를 포함한 교통문제와 2012년 7월 입주하게 되는 시점에서도 자녀들의 학교 또한 개교일이 계획보다 1년가량 늦춰져,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이후, 건설사들을 상대로 계약해제 소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