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민주당 인천시의장 내정 무리수 분열 자초
인천시의회가 6일 1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제6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지만 이에 불만을 품은 민주당 의원들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분열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김기신 의원, 제1부의장에 민주당 김기홍 의원, 제2부의장에 한나라당 이재호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5일 소속 의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가짜학력' 파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류수용 의원을 의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서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도덕적으로 흠집이 있는 의원을 의장으로 내정하지 않고 김기신 의원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시 의장 선출 '교황선출방식'밀실야합, 분열 일으켜
한편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6일 논평에서 인천시의회 의장 선출과 의회 원구성을 둘러싸고 의원 간의 담합 등 부작용과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적인 '교황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계파에 연연하는 모습과 민의를 폭넓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의장 선거를 비롯한 원구성의 시작을 다른 의원들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2.한나라, "송 시장 취임 뒤풀이 협찬요구 주체 밝혀라"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1일 열린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식 뒤풀이 행사로 펼쳐진 '시장과 함께 하는 소통 한마당' 행사 주최 측이 거액의 행사비용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체들이 누구인지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영길 시장 취임식 뒤풀이 행사를 위한 유관단체의 협찬요구 언론보도와 관련해 누가 무슨 자격과 명분으로 민간에 협찬을 요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언론의 소명요구에 대해 협찬한 기관이나 기업이 시민 자격으로 참여했다는 말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장과 함께 하는 소통 한마당' 준비위원회는 "범 야권연대를 희망했던 인천시민의 염원과 시민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전달하고 듣는 소통의 길"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AG경기장 조속해결위한 합의기구 설치해야
최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문제가 지역 간 대결로 치닫는 가운데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가 ‘사회적 합의기구’를 설치해 주경기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시의 부채규모가 올해 말이면 9조 4천억원으로 늘어나 30%를 넘기면서 부채 시 신용도는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떨어져 지방채 발행에 더 엄격한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인천연대는 시 재정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함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과 도시철도 2호선 등 지역 대형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과 재검토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영길 시장이 문학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선수촌과 미디어촌도 구월보금자리주택을 이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한 서구민들과 신축 예정지 주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연대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결성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 인천시는 시의회와 전문가, 시민단체와의 논의를 권고했습니다.
또 사회적 합의기구 결성의 전제는 도출된 결론에 대한 ‘존중’과 ‘수용’이라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인천시민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4.남동구의회 개원 못하고 파행거듭
남동구의회는 지난 2일 제185회 임시회의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민주당 천정숙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으나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의견이 충돌하며 7일까지 파행을 거듭해 개원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5.이상권 후보, “GTX 유치로 계양 도약 이끌겠다”
한나라당 계양구 을 당원협의회 이상권 위원장이 오는 28일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에서 계양구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계양구의 낙후된 교육과 복지, 교통을 열거하며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낙후된 계양을 위해 확고한 비전을 갖고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울과 송도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노선의 계양유치를 추진할 것과 “서부간선수로 생태하천을 조성해 경인아라뱃길까지 연결하는 등 친환경공간을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권 후보는 계양산의 보존과 GTX 노선 유치를 추진함으로써 도시의 환경적 가치와 미래발전의 양대축을 잡겠다며 “계양의 비전을 실천해 ‘떠나는 계양에서 돌아오는 계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6..나 교육감, "인천학생들 우수한 면 많다"
초대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인천시 나근형 교육감이 5일 각 국 실장, 과장 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조회를 주재했습니다.
나 교육감은 ‘인천교육이 전국 최하위라고 하지만 인천 학생들이 우수한 면도 많다’며,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해 인천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자긍심을 불어 넣어 줄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공무원 부패와 관련해 “최근 서울시교육청 교장 무더기 징계와 같은 일이 인천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며, 청렴한 공무원으로써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어야 한다”고 주지시켰습니다.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육환경, 급식위생 점검 후에는 그에 따르는 개선점이 있어야 하며 점검 후 더욱 나아지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인천지역 해수욕장 오는 20일까지 순차적 개장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인천지역 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개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구지역에서는 1일 왕산, 3일 하나개, 6일 을왕 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옹진군은 오는 12일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5일 지두리 해수욕장, 16일 큰물안 해수욕장, 20일 구리동 해수욕장까지 23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화군의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은 오는 10일, 뒷장술․대빈창 해수욕장은 17일 개장합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관할 군․구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화장실, 샤워장, 망루대 등을 점검․교체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을왕․십리포․서포리 해수욕장에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고 중부소방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21개 해수욕장에 운영합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해 응급처치 훈련 등을 실시하고 민간구조대 등과 함께 인명구조체제를 운영합니다.
한편 군․구 관계자들은 구제역과 천안함 사고, 경제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피서객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다각적인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8.인천 도시디자인 국제공모전 개최
인천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인천’을 주제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모집합니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적용된 글로벌 감각을 발굴하기 위해 총 200점의 수상작품을 선별하고, 시상금은 3,200만원 규모로 확대해 국내외 은상이상 수상자에게는 시상식 참가를 위한 항공료와 체제비가 제공됩니다.
공모주제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인천”으로 인천의 전통과 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소래포구와 소래철교’, ‘아암도해안공원’을 공모대상 장소로 선정해 경관연출 등이 제시된 공간디자인과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공모합니다.
우수 디자인은 향후 인천도시디자인형성사업에 반영해 인천을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공모 참여는 “2010 인천도시디자인대전” 공식홈페이지(
www.icdc.kr)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저작권자 ⓒ ‘포탈 인터넷방송국’파도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