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송영길 인천시장 “시 부채 난제 안고 출발한다”
1일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군․구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일제히 거행됐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오후 7시에 ‘시장과 함께 하는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가졌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의 흐름을 권력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인천시의 구석구석을 보면서 시민들의 아픔과 눈물, 좌절과 호소, 희망을 갈구하는 눈빛을 보았으며,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안타까운 호소를 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인수위를 통해 인천시정 현황을 파악해보니 인천시와 도시개발공사 등의 부채가 올해 말이면 10조원에 육박해 이자만 해도 3천억원에 이른다며 예산운용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지방교부세는 줄어들고,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세입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천시의 부채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난제를 안고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2."40여년 교육인생 인천교육발전에 쏟겠다"
초대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인천시 나근형 교육감은 1일 취임식 후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교육을 위해 주어진 마지막 임기 동안 바람직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와 포부를 밝혔으며, 구체적인 계획들을 준비해 희망찬 인천교육의 청사진을 내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초대 주민직선 교육감으로서 인천교육을 위해 그간 계획했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더 나은 교육정책을 실현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명품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나근형 교육감이 제시한 인천교육의 주요 과제는 ▲학력관리시스템으로 학력 신장 보장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교육 실시 등 입니다.
나 교육감은 “우리 인천의 모든 학교가 '감동교육, 행복학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과 교육가족 모두 인천교육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언론이 바람직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3.한나라, 송영길 시장 책임감 있는 정책 내놓아야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일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에 따른 성명을 내고 송 시장은 퇴임하는 날까지 인천과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당은 “송영길 시장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만큼 선거 이후 쏟아져 나왔던 여러 주장에 대해 시장으로서의 법적·정치적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에게 정책으로 내놓기 바란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인천시 부채문제가 자유롭지 않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정책이 왜곡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 신축문제나 지하철 2호선 동시개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재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인천시의 정책은 정책결정 기준과 대립하는 다양한 관계 등 이해를 두루 수렴하고 조정해야 한다며 시장의 직위가 갖는 무게와 책임감은 국회의원과 다르기 때문에 특정 관점에 휘둘리거나 독선적이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4.서구주민, AG 주경기장 관련 시장과 간담회 갖는다
민주당 김교흥 서구․강화군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30일 ‘2014년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서구지역 주민들 간의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인은 아흐마드 알사바 OCA회장과 회담을 갖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과 문학경기장 활용 중 인천시가 최종 결정한다는데 합의했다며, 인천시 재정상 문학 경기장 활용에 무게를 둬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예정지인 서구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자 김교흥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서구지역 자생단체 및 지역원로와 토론을 갖고, 송영길 당선자와 빠른 시간내에 주민 간담회를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5.남동구의회, "감투싸움 개회 못해"
남동구의회는 2일 제185회 임시회에서 의장선출 등 원구성을 하기로 했으나 민주당 안희태의원과 천정숙 의원의 의장자리 다툼으로 개회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2선거를 통해 민주당 7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의 의원이 각각 당선돼 원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안희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천정숙 의원이 다선을 내세우며 의장직 뜻을 굽히지 않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천정숙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 7:7 동수를 이뤘습니다.
또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아 참석인원 과반수를 차지 않자 개회를 하지 못해 이날 개회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5대 2기 때에도 당시 한나라당 윤창렬 전 의장과 김승태 전 의원 간의 의장 자리다툼으로 법정까지 가는 파행을 거듭해 구민들과 시민단체의 지탄을 받은 바 있습니다.
6.인천해경,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없앤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된 경찰관 60명은 응급처치 훈련과 해수욕장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인명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인근에 전진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ZERO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해양구조단, 민간자율구조대 등 합동 근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관리시설 사전 점검 등 여름철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7.인천메트로, ‘콘크리트 균열 보수공법’ 공동특허
인천메트로는 지난 5월 (주)리폼시스템과 개발한 ‘친환경 무기질 균열주입재를 이용한 콘크리트 균열 보수공법’ 공동특허와 관련해 30일 (주)리폼시스템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공법, 신기술을 위한 조사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상호협력 및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8.항만공사, 2010 공공구매 촉진대회 참가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2010 공공구매촉진대회'에 참가해 1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을 벌였습니다.
구매촉진대회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중소기업 판매난 완화를 위해 직접 중소기업들과 1:1로 상담하고 실질적인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9.“생활속에서 행복 찾기!” 정책 공모
인천시는 1일부터 오는 31까지 경제, 복지, 교육·문화, 사회·안전 4개 분야에 대한 생활공감정책 제안공모를 실시합니다.
이번 제안공모는 그동안 중앙부처 위주의 정책제안활동을 지자체도 할 수 있도록 바뀌어 시민의 관점으로 생활주변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포탈 인터넷방송국’파도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