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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남동구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이 윤창열 의장 사퇴 시 독자 후보를 낼 것으로 의견을 모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경인운하백지화 수도권 공동대책위는 '경인아라뱃길'에 대해 민주당이 '경인운하 백지화' 당론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시 교육청이 인천시내 14개 학교신설을 위해 사상최대 규모인 1천847억1천600만원의 지방교육채를 내년에 발행합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0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내년에도 경기 호전세를 기대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실시한 부두시설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용역 시행결과 부두시설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9회 소래포구축제가 316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307명의 고용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남동구의회에 남동구민은 없다
아나운서) 지난 25일 개회 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남동구 의회는 본회의 개최와 의장 사퇴문제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윤창열 의장 사퇴 시 독자 후보를 낼 것으로 의견을 모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남동구 의회는 30일 오전 10시 중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장사퇴문제를 논의했으나 윤창열 의장과 김승태 전 의장 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서로 불신하는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윤창열 의장은 지난 27일 이창근 부의장과 박강석 의원이 의장실에 들어와 거친 언행과 기물파괴를 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 발언을 요청했으나 이, 박 두 의원의 거부로 장내는 다시 소란스러워지고 두 의원은 사과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퇴장했습니다.
의원들은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며 의장 사퇴에 대한 잘 잘못을 따지며 윤 의장이 먼저 사퇴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이날 11시경 의총이 끝난 후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파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윤창열 의장이 사퇴를 하면 민주당 의장후보를 내기로 의견을 모아 시당에 건의 당론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동구 의회는 윤창열 의장과 김승태 의원의 의장직 싸움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의장직 다툼으로 전개될 양상으로 구민을 위한 내년예산과 행정감사는 뒷전으로 밀려 의장직 다툼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경인운하 백지화 촉구
아나운서) 경인운하백지화 수도권 공동대책위는 '경인아라뱃길'에 대해 민주당 경인-한강운하 검증 TF결과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며 민주당은 '경인운하 백지화' 당론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9일 수도권 공대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경인-한강운하 검증 TF의 결론에서 경인운하는 경제성과 환경영향, 홍수피해 등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며 "운하 기능면에서의 편익은 초기 계획에 비해 1/3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토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편익이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TF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이 0.686에 불과해 경제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인운하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회복불가능 한 상황에 도달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방수로에 비해 홍수처리 능력이 부족해 굴포천 유역의 심각한 홍수 피해도 우려되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대위는 "TF의 이러한 결론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에서는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고 또다시 정책위원회와 인천시당의 합의를 요구하며 당론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당론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지난 10월 국토해양위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대형 국책사업 일수록 면밀한 경제적분석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2조2500억원이 투자되는 '경인아라뱃길'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시작된 이상 중지할 수는 없지만, 물류 및 관광 효과가 없는 이상 사업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경인운하 백지화' 촉구에 대해 “현재 중앙당과 협의 중으로 곧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시교육청 1천847억 지방채 발행
아나운서) 인천시 교육청이 인천시내 14개 학교신설을 위해 사상최대 규모인 1천847억1천600만원의 지방교육채를 내년에 발행합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지방교육채 발행계획안'을 원안 승인했습니다.
시 교육청의 지방교육채 발행액은 2006년 62억7천400만원, 2007년 93억3천200만원, 2008년 66억4천300만원이었고 지난해엔 1천12억원이었습니다.
교육청은 "정부가 각 지방에 지원하는 보통교부금이 올해 크게 감소된데 이어 내년에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하게 대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지방교육채로 지어지는 학교는 서구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등 대부분 개발지역에 집중돼있으며, 초등학교가 8곳,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 3곳입니다.
시 교육청은 이번 지방교육채를 시중은행에 발행한 뒤 연 이율 5.71%, 2년 거치·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갚아갈 계획이며, 상환자금은 차후 시 교육청에 지급하게 됩니다.
4.인천기업, 내년 경기호전 기대감 이어진다
아나운서)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내년에도 경기 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 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최근 인천지역 생산, 수출, 소비 등 실물부문의 호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기준금리 유지 등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해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천은 전국 기업경기실사지수 보다 11포인트 높아 2분기 연속 전국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인천지역 기업들의 내년 경기 호전세 지속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기업경기실사지수 154로 자동차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고무플라스틱, 전자통신, 화학제품 등이었으며, 반면,'조립금속'은 업종 중 유일하게 불황을 전망했습니다.
인천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는 3분기 연속 호전을 나타내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이후 업종별 전망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기에 따라 경기 호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5.인천항 부두시설 이상 없다
아나운서)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실시한 부두시설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용역 시행결과 부두시설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항만공사는 30일 정밀안전진단 대상시설물은 연안카페리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 등 6개 부두시설물로서 지난 6월부터 점검 착수해 11월25일까지 점검결과 모든 시설물이 안전성에 이상 없는 양호한 상태인 안전등급 “B”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밀점검용역은 항만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예방정비를 시행해 구조물의 내구연한을 확보하고자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1종 및 2종 항만시설물에 대해 2년에 1회이상 시행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14개 항만시설물에 대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인천항만공사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는 법에 의거한 진단용역 외에도 공사 자체적으로 매년 정기점검 4회, 설날 및 추석 등 명절전 특별점검 2회를 별도로 시행”한다며, “항만시설물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제9회 소래포구축제 생산유발효과 316억 원
아나운서) 지난 10월 74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제9회 소래포구축제가 316억 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307명의 고용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축제 평가보고회를 통해 발표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평가보고서에서 신종플루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 중 74만 명이 방문해 259억 원 상당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16억 원, 소득유발효과 7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억 원, 간접세유발효과 17억 원, 고용파급효과 307명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의 확대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교통혼잡사항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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