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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인천시의회는 17일 제178회 2차 정례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2월2일까지 3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인천시에 제출된 굴업도 해양공원관광단지 지정 계획서에서 사업주체인 CNI가 사업비의 구체적인 조달 계획이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장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민주당 인천시당은 안상수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대형 화물선에 공급하는 기관 연료유를 빼돌려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일당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경찰서 담장을 허물고 후문을 개방해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남동구장애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소와 장애인세대를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3부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홍미영 전 의원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1.시의회 정례회 개회, 18일 행정감사 시작
아나운서) 인천시의회는 17일 제178회 2차 정례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2월2일까지 3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제178회 제2차 정례회의 회기 결정의 건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합니다.
또 12월 7일까지는 2009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0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와 시 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합니다.
이날 본회의 후 의원전체회의에서는 ‘도화구역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종섭의원, 제1간사 성용기의원, 제2간사 오흥철의원, 위원 강문기, 박창규의원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2.인천 굴업도 '해양공원관광단지'개발 갈등 이어져
아나운서) 최근 인천시에 제출된 굴업도 해양공원관광단지 지정 계획서에서 사업주체인 CNI가 391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놓고 구체적인 조달 계획이 담겨있지 않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한국녹색회, 우이령보존회, 인천녹색연합 등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CNI는 자체자금과 회원권 분양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다고 밝혔지만, 당초 계획에 비해 숙박시설을 10% 줄였고 골프장 규모가 18홀에서 14홀로 변경 돼 분양수익 감소와 골프장분양권의 판매 포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부실한 계획에 따른 사업 강행은 전면 보류되어야 한다"며 "덕적도 일대를 해양국립공원이나 해상시립공원으로 지정해 굴업도 등을 생태관광지로 보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NI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사업비 내역과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세부계획은 밝힐 필요가 없다"며 "관련 부서 등과 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3.안 시장 “도시축전장 경비행기 추락” 관련 시민에게 사과해야
아나운서) 지난 9월 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장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민주당 인천시당은 안상수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경찰은 40여일 만에 발표한 수사결과에서 경비행기를 띄운 대한민국항공회 측과 행사를 주최한 인천시 모두 책임 있다는 결론을 짓고 시 공무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안전 불감증’과 ‘과도한 보여주기 식 행사’를 강행한 안시장은 주최 측 책임자로서 사고 당사자나 당시 사고위험에 노출됐던 시민과 관람객에게 머리 숙여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수사결과 발표에서 지난 9월2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상공을 축하 비행하다 나래연줄에 걸려 추락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는 대한민국항공회 측과 행사를 주최한 인천시에 모두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4.인천해경, 10억 대 유류공급 사기 사범 무더기 검거
아나운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대형 화물선에 공급하는 기관 연료유를 신청량 보다 적게 공급해주는 수법으로 연료유를 대량으로 빼돌려 시중에 유통시킨 유류 사기사범 일당 2명을 긴급체포해 구속했습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올 4월 초부터 현재까지 인천항과 경기도 평택항에 입항하는 자동차 운반선 등 대형선박에 기름을 공급하며 1회 공급 시 약 150드럼씩 35회에 걸쳐 약 5,250드럼을 빼돌리고 이를 시중에 유통시켜 10억여 원 상당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이들 위반 사범들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엄중 사법처리하고 유사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5.경찰서 여유공간 ‘주민휴식처’로 탈바꿈
아나운서)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경찰서 담장을 허물고 후문을 개방해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중부서는 주민들이 다가가기 힘든 장소라는 거부감을 없애고,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후문 담장을 허문 뒤 나무 울타리 및 분수대를 설치해 열린 치안행정을 펴고 있습니다.
중부서 관계자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과 더불어 주민에게 가까이 있는 친절경찰상을 구현하고자 담장을 허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 분수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가로수와 벤치가 어우러져 주민들의 안락한 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장애인세대 ‘사랑의 김장 담그기’ 따뜻한 손길
아나운서)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17일 구청 체육광장에서 남동구장애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소와 장애인세대를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남동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남동가족봉사단, 해바라기봉사단 등 5개단체 100여명의 봉사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1,500여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했습니다.
또한 이제홍씨는 자신이 직접 경작한 배추 1,500포기를 기탁하기도 해 훈훈한 정을 나눴습니다.
7.홍미영 전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벌금형
아나운서) 인천지법 형사합의13부는 16일 지난 4.29 부평을 재선거와 관련, 지난 2월 예비후보자 등록에 앞서 ‘입법ㆍ정책 최우수 의원’,’매니페스토 실천 우수 의원’이라고 인쇄된 명함형 홍보물과 책자형 홍보물을 유권자에게 배포하는 등 경력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홍미영 전 의원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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