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정부의 총 허용어획량 추가 배정으로 올해 추가 물량만큼 내년에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이 줄어들게 돼 어민들 생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남구 석바위재래시장 입구 빌딩에 하룻밤 사이 기업형 슈퍼마켓 킴스마트가 입점하며 기습 영업을 하자 시장 상인들이 거센 항의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53개 시험장 1천449개 교실에서 일제히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넷방송 파도TV는 개국3주년을 맞아 사세확장을 하며 11일 힘찬 재도약을 했습니다.
인천대교 주변의 기상이 악화될 경우 인천대교 교통제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시가 오는 2013년까지 총 60곳의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을 세우는 등 책 읽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1.정부, 꽃게어획량 규제로 어민 생계 어려워져
정부의 총 허용어획량 추가 배정으로 꽃게잡이 어민들이 안도하게 됐으나 올해 추가 물량만큼 내년에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이 줄어들게 돼 어민들 생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올해 정부가 인천에 배정한 총 허용어획량 물량은 4천100t이었지만 어민들의 추가 배정 요구로 올해 꽃게 총 어획량은 모두 7천250t입니다.
정부는 추가 물량을 배정조건에 따라 내년에 배정될 총 허용어획량에서 올해 추가 배정물량인 3천150t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어민들은 내년 꽃게 풍년이 들어도 정부의 불합리한 총 허용어획량 제도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꽃게잡이 어민들은 “북과 중국 어선들이 북방한계선에서 연중 꽃게 조업을 하고 타 시·도 어민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꽃게잡이를 하는데 인천지역 자망어선에 대해서만 총 허용어획량를 적용하는 것은 어자원 관리대책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도 “정부의 획일적인 물량규제를 놓고 매년 협의를 통해 물량을 추가할 것이 아니라 총 허용어획량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기업형슈퍼마켓 야밤 틈타 재래시장에 기습 개점
남구 석바위재래시장 입구와 붙어있는 빌딩에 하룻밤 사이 기업형 슈퍼마켓 킴스마트가 입점하며 기습 영업을 하자 시장 상인들은 대기업이 영세상인들 몰래 도둑 입점까지 한다며 거센 항의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저지 중소상인살리기 석바위시장대책위는 12일 남구 석바위시장 앞에서 상인 100여명과 함께 킴스마트가 금요일 야밤에 간판을 달고 토요일 오전에 영업을 하는 도둑 입점을 했다며 항의농성에 나섰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기업인 킴스마트는 석바위시장과 붙어있는 태흥프라자 지하1층에 있으나 출입구는 시장통로에 있으며 기존에 영업을 하던 ‘한라마트’가 경영난으로 영업을 중지하자 이를 인수해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물품을 입고해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장대책위는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을 신청했으며, 사업조정이 접수되면 인천시는 자율조정 협상에 돌입하지만 이는 기업형 슈퍼마켓 개점전에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석바위재래시장은 킴스마트가 상인들 모르는 사이 입점해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한편, 기업형 슈퍼마켓 저지 석바위대책위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장 킴스마트 앞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항의농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무리
인천지역 53개 시험장 1천449개 교실에서 일제히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12일 오전 8시 10분부터 치러진 올해 수능 결시율은 전국적으로 상승한 반면, 인천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3만9천102명이 지원서를 냈으며 이날 4교시 결시율은 6.41%로 지난해 6.88% 보다 약간 떨어졌습니다.
올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언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고,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쉽거나 평이했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어영역은 고난이도 문항이 출제돼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와, 탐구영역 중 과학탐구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나왔습니다.
한편, 시험 성적은 12월 9일까지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되며, 각 대학들은 내년 2월 초까지 수시2학기 및 정시전형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인천 학익고등학교 시험장에는 입교시간인 8시10분을 넘기며 경찰사이카와 순찰차량을 타고 도착하는 학생들에게 수험생 부모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4.파도TV 개국3주년 기념 및 이전식 성황
인터넷방송 파도TV는 개국3주년을 맞아 연면적 300여평규모의 사무실에 스튜디오를 50평으로 확장하는 등 사세확장을 하며 11일 힘찬 재도약을 했습니다.
1994년 인천 남동구에서 출발해 방송 및 영상 제작 기술력으로 인천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온 현대영상은 2006년도 6월, ‘인터넷방송국 파도TV’를 개국하며 IBNNEWS를 통해 권력을 감시하는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사회전반에 정의의 물결이 흐르는 밝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국3주년 이전식에서 파도TV 추경식 대표는 본사를 방문한 인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파도TV는 인터넷 등의 첨단 통신으로 이루어진 급변하는 문화의 물결, 고도의 과학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미래세계를 이끌어 감을 예시한 제3의 물결을 의미한다”며 “IBN뉴스는 사회속의 기쁨과 활력이 파도처럼 밀려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도TV가 21세기 인터넷방송을 주도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5.인천대교 교통제한기준 강화
인천대교 주변의 기상이 악화될 경우 인천대교 교통제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대교 주변의 바람 속도가 21m/s~25m/s일 경우 자동차 제한속도가 50㎞/h에서 30㎞/h로 낮출 계획입니다.
또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이하면 자동차 제한속도가 50㎞/h이던 것에서 교통통제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반면 인천 25m/s이상의 강풍이 불 경우엔 자동차 제한속도 30㎞/h로 운행을 허용하고, 적설량이 2㎝이상일 때와 비가 내릴 때의 자동차 제한속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강풍이나 안개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조건에 따른 교통제한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6.인천에 도서관 늘린다.
인천시가 오는 2013년까지 총 60곳의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을 세우는 등 책 읽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은 모두 21곳으로 그동안 ‘도서관 없는 도시, 인천’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시는 지난해부터 도서관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특히 올해 계획된 22개 도서관 중 9개는 기증 도서관이며, 사업비가 적게 드는 ‘작은 도서관’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개관한 수봉도서관과 영종도서관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과 함께 아이들의 놀이터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문화기반시설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인천시가 이를 탈피하기 위해 다목적 도서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포탈 인터넷방송국’파도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