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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지난 25일 폐막한 인천도시축전에 대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혔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정치성 이벤트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도시축전 행사장 근무자 1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격리조치됐습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기타큐슈시립대학과 함께 한일 친환경 모범도시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23일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1일 인천 내항운영에 필요한 갑문시설 보수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2일 예비 후보자들의 정치적 소양 함양을 위해 제2기 지방차지 아카데미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1.세계도시축전 대장정 마무리
아나운서) 인천세계도시축전이 8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폐막했습니다. 이번 도시축전에 대해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혔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정치성 이벤트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면서 논란의 여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06년 사업추진을 확정하고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8월 7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80일간의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폐막당일인 25일 도시축전 주행사장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발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당초 인천세계엑스포로 출발하려 했으나 국제박람회기구의 문제제기로 명칭을 축제로 변경했습니다.
또 관 주도나 대행사를 통해 치르던 국제행사를 시민주도형과 조직위의 자기 완결형 구조로 바꾸고 1,389억원의 사업비 중 국.시비를 제외한 1천억원을 축전을 통해 충당해야 했습니다.
축전 개막 3일간은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힘차게 출발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신종플루 확산 등 악재를 만나며 조기폐막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조직위는 신종플루 대비책을 강구하고 입장권 대폭 할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5일까지 주행사장 입장객 391만여명, 부대행사장 675만여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습니다.
그러나 인천세계 도시축전은 80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세계 10대 명품도시로서 강조할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중 보잉사 항공훈련센터, 삼성 테스코 리더십아카데미, 송도 디지털 엔터테이먼트, 시카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1조1천4백억원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것이 전부입니다.
또 조직위가 한국기업평가위원회에 의뢰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축전을 알게 된 동기로 34.07%가 TV와 라디오, 33.07%는 인터넷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족도는 응답자의 53.8%로 거주지는 수도권이 88%로 나타났으며 이중 인천시 거주자가 54.8%로 나타나 인천시민들만의 축제였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시축전 바로보기 인천시민과 민주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도시축전을 실패한 정치적 이벤트로 혹평하고 인천시가 과도한 예산투자와 행정력 낭비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2.도시축전,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 초비상
아나운서) 도시축전 주행사장을 신종플루안전지대로 홍보하던 인천시가 지난 22일 행사장 운영요원 등 근무자 1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격리조치 했습니다.
지난 22일 도시축전 조직위에 따르면 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운영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가 지난 20일 발열 증세를 보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으로 나타나 즉각 격리하고 A씨와 행사장 등에서 접촉한 19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해 이 중 9명이 추가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거점병원과 자택 등으로 후송해 치료 중에 있으며 이들의 근무지와 휴게소,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조직위는 도시축전 주행사장 전체 운영요원을 2시간 간격으로 발열체크 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가 실질적인 신종플루 대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과도한 동원 실시 등 무리하게 도시축전을 강행해 빚어진 예상된 결과”라며 인천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3.인천시,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동북아 환경수도 추진전략’
아나운서) 인천발전연구원은 기타큐슈시립대학과 함께 “한・일 친환경 모범도시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23일 공동연구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인천 측에서는 ‘생생도시’를 비롯한 국내 친환경도시 조성사업의 정책동향과 인천광역시 동북아 환경수도 추진방안을 토대로 인천이 동북아 환경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추진 전략들을 제안했습니다.
기타큐슈 측에서는 일본에서 요코하마와 더불어 환경모델도시로 선정된 기타큐슈市의 ‘클린 프런티어 플랜’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 정책사례가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4.인천항만공사, 갑문시설 보수공사 완료
아나운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1일 인천 내항으로 가는 길목이자 내항 운영을 위한 필수시설인 갑문시설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올해 보수공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만t-C갑문’ 1기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만t-A갑문’ 1기에 대한 보수공사와 내항수위 유지를 위한 시설인 충수펌프와 충수문 각 1대도 보수공사를 실시했습니다.
5.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필승' 아카데미 개최
아나운서) 민주당 인천시당은 22일 강화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일꾼 발굴 및 양성을 목적으로 예비후보자들의 정치적 소양 함양을 위해 제2기 지방자치아카데미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입교식 후 유필우 위원장 ‘민주당 인천시당의 비전강의’와 강형기 교수의 ‘지방자치 가슴으로 한다’ 등 특별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수강생들은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졌으며 인천시당은 올해 예정된 총 2회의 지방자치아카데미를 마치고 1,2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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