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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남여 축구대표팀을 참가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천에 장애 어린이 전용 재활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2백만TEU를 넘어섰습니다.
<인천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남북긴장 해소” 기대>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남여 축구대표팀을 참가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남북화합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가 크게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시는 2012년 2월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북한의 참가와 남북 공동 대회 추진을 준비해왔습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북한이 축구경기에 참가의사를 밝혔지만 이것을 모든 종목에 참여하기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조직위와 협력해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7회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에서 열립니다.
<발달 장애아동 운동 치료 '인천 어린이 재활센터' 개관>
인천에 장애 어린이 전용 재활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센터는 전국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입니다.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이 21일 전국권역재활병원 중 처음으로 어린이재활센터 및 어린이 낮 병동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정상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정록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개소한 어린이재활센터는 인천시에서 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물리치료실, 어린이 낮 병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3층에 독립된 센터로 운영됩니다.
특히 어린이 낮 병동 개소로 어린이들에게 치료기회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보호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돕고 효과적인 스트레스관리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인천항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 216만TEU…사상 최대>
인천항의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2백만TEU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9%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도보다 9% 늘어난 216만 997TEU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백만 TEU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국가별 수출입 비중은 중국이 가장 커 수출화물의 55%와 수입화물의 60%가 중국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의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올해 예상 물동량을 227만TEU로 전망했습니다.
<단신>
KTX로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간다
국토교통부는 KTX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사이에 2.2㎞ 길이의 연결선을 깔아 상반기 중 개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송도에 올해 외국대학 3곳 개교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올해 외국 유수 대학 3곳이 추가로 개교할 전망입니다.
인천선관위, 23일 등록설명회 개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시 선관위 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버스정류소 시설물 50곳 설치한다
인천시는 올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버스승강장 시설물 설치 및 관리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요즘 빙판길 낙상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8년 째 ‘내 집앞 눈 치우기’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눈 치우기에 대한 강제성은 없지만 시민으로서의 의무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