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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송영길 인천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이전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공식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
송영길 인천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송 시장은 재선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인천을 300만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선에 도전할 의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송 시장은 "6월에 임기가 끝나고 9월에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전쟁을 앞두고 장수를 바꾸지 않는 것처럼 지속해야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천지역 대표 원도심인 도화구역 활성화 계획 등 올해 역점 추진 사업도 밝혔습니다. 이밖에 검단지역 개발, 월미 레일바이크 추진, 수도권 매립지 현안 해결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송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로 도시 균형 발전을 꾀하고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해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을 조성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 활용안 '고심'>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이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기존 터미널 주변이 더욱 낙후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새 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구지역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의 기능을 흡수 통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터미널 주변 주민들이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터미널이 송도로 이전하면, 기존 터미널 주변이 낙후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새 터미널 건립 계획은 2001년부터 인천항 기본 계획에 포함됐던 것이라며 인천시가 기존 터미널 주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색기후기금 인천 송도 공식업무 개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공식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다음달에는 제6차 이사회도 개최합니다.
지난해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6일 공식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헬라 쉬크흐로흐 GCF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송에 거처를 마련한 뒤 본격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또 이번 주 초 12명의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은행, 의료, 한국어 학습 등 원스톱 정주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달 19∼21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CF 제6차 이사회도 개최합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기금조성을 위한 국가 협력, 다중이해관계자간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단신>
인천아시안게임 세계방송인회의 14일 개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내외 방송사들을 위한 세계방송인회의를 오는 14∼17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개최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입장권 인터넷 판매 시작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인터넷 예매 사이트를 통해 아시안게임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천시, 도화지구 `누구나 집` 전국 최초 공급
인천시가 도화구역내 4블록을 공공과 민간 복합형 주택공급, 장기 운영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고 ‘누구나 집’ 공급사업을 선보입니다.
올해부터 등록하지 않고 개 키우면 과태료 부과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동물등록제의 계도기간이 지난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등록하지 않고 개를 키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클로징>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