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헤드라인>
· 인천시 공공도서관 절반 이상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천도시공사의 송도컨벤시아 운영 미숙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인천발전연구원이 ‘고령화에 대응한 원도심 정비방향’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시 도서관 57% 불법 운영>
최근 인천시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는데요. 조사결과 인천시 공공도서관 절반 이상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시의 공공도서관 절반 이상이 정부 인가를 받지 못한 불법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도서관법은 모든 도서관에 최소 3명 이상의 사서직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인천지역 49개 도서관 중 28곳의 사서 수가 법적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와 각 구, 군의 공립 도서관은 총액임금제에 묶여 사서 채용을 보류됐고, 민간이 운영하는 위탁도서관은 인건비 등의 이유로 사서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도시공사, 송도컨벤시아 운영 미숙>
인천도시공사가 송도컨벤시아 운영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2년 연속 이월했습니다. 시의회는 도시공사의 예산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인천 도시공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의 무능 경영이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도시공사는 2012년 운영 예산 55억원 중 7억원을 반납했고, 전시회 개최 비용 2억원 역시 3500만원이 남아 돌려줬으며 올해도 9억2000만원을 반납할 예정입니다.
강병수 의원은 매년 송도컨벤시아 운영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되지 않는 것은 예산 편성을 잘못했거나 사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는 배정된 예산을 자구 노력으로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고령화 대비 인천 원도심 중심 도시환경 조성 필요>
인천 원도심의 고령화 진행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고령화에 대응한 도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올해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고령화에 대응한 원도심 정비방향’ 결과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원도심 지역의 고령화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을 예상하며 이에 따른 원도심의 슬럼화로 도시의 전반적 쇠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원도심을 중심으로 고령화에 대응한 도시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며, 고령자의 수요를 고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신>
오늘부터 한·중 FTA 8차 협상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오늘부터 22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립니다.
태풍피해 필리핀 돕기 특별모금 개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활동을 돕기 위해 특별 모금을 시작합니다.
인천항만청, 동절기 대비 개항질서 특별단속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8일부터 2주간 동절기 대비 개항 질서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부평아트센터, 유니버설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22일~23일 부평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클로징>
이번 주에는 내내 칼바람이 불면서 겨울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