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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31일로 예정됐던 인천시 국정감사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 인천시의 내년 예산 편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인천에서 임금근로자의 33%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 국정감사 전격 취소>
31일로 예정됐던 인천시 국정감사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전국체전 개최로 준비가 미흡한데다 지역여론까지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실로부터 국정감사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감사는 31일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그 동안 전국체전 개최 도시에 면제해 줬던 관례를 뒤집고 국감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지역사회 안팎에서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인천시는 "전국체전 등으로 국감 준비가 원활하지 못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며 "의원 요구자료 등은 충실하게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내년 살림 편성 난항>
인천시의 내년 예산 편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에 따른 예산 삭감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가 내년 예산 편성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전체 예산 규모가 8조원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심한 재정난에 따른 세출 예산 삭감이 예정된 상태입니다.
각 부서들은 사업 예산 삭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산이 줄어 사업 추진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시는 다음주 중으로 보고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한 뒤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재정난에 시 부서간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쉽사리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임금 근로자 33% 비정규직>
인천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근로 형태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임금 근로자 중 33%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집계된 임금근로자는 총112만9000명입니다.
이 중 약 33%인 36만9000명이 비정규직이며 76만명이 정규직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임금근로자 4만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정규직은 4만명, 비정규직은 8000명 늘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비율은 32.6%로 지난해 보다 0.7%p 하락했고, 여자 비정규직 비율은 53.6%로 남자 46.4%보다 높았습니다.
<IPA, 인천항여객터미널 직영 채비>
인천항만공사가 조직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항만공사가 자회사를 설립해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여객터미널 운영을 위해 자회사를 만들어 공사 직원들을 주요 보직에 앉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용역을 완료했습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은 내년 6월 말까지 ㈜인천항여객터미널이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됩니다. 이후에는 해수부 방침에 따라 지금의 운영 주체가 항만관리법인으로 전환해 그대로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에 대해 항만공사는 이번 용역 결과에는 내부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인천항여객터미널 관리 운영과 관련해 어떤 정책 결정도 내리지 않은 만큼, 자회사 설립을 통한 운영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신>
2013 아시아미디어 포럼 개최
인천구제교류재단은 오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아시아미디어 포럼을 개최합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내달 9일 선포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선포식이 다음달 9일 열립니다.
'제6회 장애인 취업 박람회' 29일 송도 컨벤시아
오는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6회 장애인 취업 박람회'가 열립니다.
인천건축영화제 '…시티:홀' 무료상영
다음달 2일과 9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건축영화제에서 ‘말하는 건축, 시티홀’을 무료로 상영합니다.
<클로징>
10월의 마지막 화요일인 내일은 저축의 날입니다. 적정한 저축과 현명한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