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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국회가 인천시 국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새로운 둥지로 인천 송도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 북항 배후부지 공개 입찰 결과 응찰자가 없어 매각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전국체전 개최도시에 국감? 인천시 '난감'>
국회가 전국체전 개최도시를 국정감사에서 제외시켜 주는 관례를 깨고 인천시 국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회가 인천시를 포함한 각 기관별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당초 전국체전 기간인 22일 국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가 인천시가 감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하자 일정을 31일로 늦췄습니다.
인천시는 국회의 감사 일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서별로 절반가량의 직원이 체전 진행에 동원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요구 자료를 제대로 준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인천시 국감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제3연륙교 조기 착공 문제와 수년째 진척이 없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 세계은행 사실상 유치>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새로운 둥지로 인천 송도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유치가 확정되면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이어 세계은행까지 인천행을 결정짓게 되면 앞으로 인천은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됩니다.
시는 세계은행이 GCF 적립기금을 최초 3년간 위탁관리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기금운영의 효율성 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송도 유치를 추진해왔습니다.
<인천시 북항 배후부지 공개경쟁 매각 실패>
인천시는 지난달 북항 배후부지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응찰자가 없어 사실상 매각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북항 배후부지를 공개경쟁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달 13일 입찰공고를 냈으나 응찰자가 없어 매각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지를 매각해 1,885억원의 세수를 마련하기로 한 인천시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시는 이번 주 안으로 매각 공고를 다시 낼 예정지만 기반시설이나 배후 여건이 마련되지 상황에서 다시 매각 공고를 낸다고 해도 부지가 팔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단신>
인천시,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특별 정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월 한달간을 ‘2013 하반기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의 달’로 정하고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 전국체전 대비 범시민 클린업 데이 실시
인천시는 18∼24일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위해 오는 8일 옛 시민회관쉼터 등 시 전역에서 범시민 '클린업 데이'를 대대적으로 실시합니다.
인천국제교류재단 ‘한글날’ 기념‘아시아 문자展’ 개최
인천국제교류재단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아시아 문자展’을 오는 2014년 2월 24일까지 아시아문화관에서 진행합니다.
부평구, 19일 외국인 인기 맛집 경연
인천시 부평구보건소는 19일 롯데백화점 부평점 앞 거리에서 '부평구 외국인 선호 맛집 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클로징>
이번 수요일은 한글날입니다. 소통과 이해의 도구,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한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