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 정부가 내년 지역공약 실천방안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추진합니다.
· 신세계백화점과 인천시가 터미널 매각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 인천지역 철도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공식화>

정부가 내년 지역공약 실천방안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통행료 폐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한 201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통행료 폐지는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예산이 필요한 다른 사업과 달리 정부 재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에 따라 수입이 줄어든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고속도로에 대한 통행료 폐지 여부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받은 통행료가 건설과 유지에 들어간 비용보다 많고 상습정체로 이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의견이 많아 통행료 폐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인천시, 터미널 매각 둘러싸고 첫 공판>

신세계백화점과 인천시가 터미널 매각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좀처럼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인천종합터미널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소송 첫 공판에서 신세계 측은 “인천시가 롯데인천개발 측에 백화점을 매각해 임차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나의 건물에서 신세계와 롯데가 영업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백화점 본관 임대 계약을 2031년까지 보장해주면 소송에서 임차권 권리 부분은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인천시와 롯데 측은 “인천터미널에 대한 소유권을 넘길 때 임차권이 보호되는 상태로 넘겨 피해는 없다”며 “임차권 피해가 없는데 이를 갖고 매매를 막는 권리도 당연히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천 철도사업 ‘적신호’>

인천지역 철도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내년 정부 사업에서 빠진데다 도시철도 2호선 조기개통도 예산 반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4년도 예산안에 인천구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사업을 배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이같은 결정이 GCF 사무국 유치에 이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인천 유치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업도 조기개통을 위한 정부 국비 지원이 지연되고 있어 개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오는 2015년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비 982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중구,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인천시 중구는 22회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했습니다. 구민들을 위한 소통과 대화합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인천시 중구는 28일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중구 국민체육센터 운동장에서 '구민화합 한마당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열린 대축전은 10년 만에 부활한 행사로 주민들의 소통과 대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해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추경식 중구생활체육회 회장,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해 체육대회와 축하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신>

10월 12일 ‘인천시민의 날 기념’ 불꽃축제
인천시가 오는 10월 12일 아트센터 호수 인근에서 ‘음악도시’ 인천불꽃축제를 개최합니다.

청소년 락 페스티벌 개최
청소년 문화대축제, 청소년 락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9일 구월동 올림픽기념공원에서 열립니다.

인천시,주안2 ,4동 일원 도시개발 선도사업 본격 추진
인천시는 남구 주안 2․4동 일원의 도시개발1구역을 선도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갑니다.

10월 5일 코리아재즈웨이브 개최
오는 10월 5일 송도동 센트럴파크에서 '제1회 코리아재즈웨이브'가 열립니다.

<클로징>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10월이 시작되는 이번주는 몇 차례 더 비소식이 있겠는데요. 비가 한차례씩 내릴 때마다 가을이 빠르게 깊어가며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