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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상륙작전이 어제 월미도에서 재연됐습니다.
· 월미은하레일 감사가 하위직 9명을 경징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 인천시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6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가져>
63년 전,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꿔놨던 인천상륙작전이 어제 월미도에서 재연됐습니다. 시민들은 한층 강화된 우리 군의 전력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15일 인천시는 국방부와 함께 인천 월미도 해상에서 '제6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거행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송영길 시장은 "맥아더 장군의 작전이 아니었다면 6.25전쟁은 패전이 됐을지도 모른다“며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킴으로서 한국을 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상륙작전 재연이었습니다. 재연 행사에는 한·미 해군 및 해병대 병력과 함께 세종대왕함 등 함정 10여척, 항공기 20여대, 상륙장갑차 20여대 등이 참가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인천시 ‘은하레일 자체감사’ 하위직 9명 경징계>
혈세 853억원이 낭비된 월미은하레일 감사가 하위직 9명을 경징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월미은하레일의 책임자를 가려내겠다며 대대적으로 실시한 인천시 자체감사가 하위직 9명을 경징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월미은하레일의 잘못된 정책결정과 부실시공을 주도한 핵심 인물들에는 접근조차 못해 시 자체감사 무용 논란만 불거질 전망입니다.
감사 결과에 대해 인천시는 월미은하레일이 인천교통공사의 비용으로 전액 추진됐기 때문에 인천시의 행정 집행에 강력한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교통공사는 "당시 직접 관여했던 간부들이 현재 퇴직 상태라 징계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시의회. 市재정 건전화토론회>
인천시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시가 재정난을 극복하려면 정부의존보다 자정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시의회와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공동주최로 지난 13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천시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인천시 재정은 올해 하반기에만 취득세 등 지방세 감소예상액이 1천500억원에 달하고, 북항 배후부지 매각이 불발될 경우 3천억 원 상당의 재정구멍이 생깁니다.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선 박준복 인천참여예산센터 소장은 인천시의 대형 재정사업 심의나 공사·공단 이사회에 민간위원을 투입해 예산 효용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시의 자정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김재훈 교수는 “중앙정부 의존도를 높이기보다는 시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예산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시민 추석연휴에 184만명 이동>
올 추석은 주말이 끼어 있어 연휴기간이 긴 편인데요. 긴 연휴 덕분에 인천시민 290만명 중 63%가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추석 기간 인천시민 184만명이 이동해 지난해 179만명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수단별로 살펴보면 고속버스와 인천항 연안부두 이용객은 20∼30% 증가한 반면, 인천지하철과 공항철도는 20∼36%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또 추석연휴 기간 분야별 특별교통대책 상활실을 운영해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단신>
인천, 불법 사금융 일제 신고, 집중 단속
인천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와 구,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불법사금융 일제신고 접수 및 집중단속’을 실시합니다.
인천시 추석연휴 콜센터 정상 운영
인천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120미추홀콜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제1회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인천시가 27일~28일까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서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제1회 인천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인천시, 불법 옥외광고물 특별정비
인천시는 다음달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불법 옥외광고물을 특별 단속 정비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이번주 수요일부터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온가족과 함께 모여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