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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내년도 인천아시아게임의 국고지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신세계백화점이 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형 어린이집 16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2014 인천AG, ‘용두사미’ 전락 우려>
정부가 내년도 국제행사 국고 보조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이 용두사미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ㆍ국제행사 재정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각종 행사비 지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경우 이미 유치된 행사인만큼 국고는 지원하지만 규모를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최에 필요한 예산 4873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관련 부처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3209억원만 반영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줄어든 예산으로 아시안게임을 치룰 경우 대회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안소송제기>
신세계백화점이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터미널 부지와 관련해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인천터미널 부지와 백화점 건물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 간 계약이 이행됐지만, 계약 자체가 무효이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등기의 취소를 요청하는 본안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그러나 롯데측은 이미 이전 등기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신세계 백화점 본 건물의 임대계약이 끝나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부지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 인천점 본관의 임대차 계약이 완료되는 2017년까지 소송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하반기 공공형 어린이집 16곳 추가 선정>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형 어린이집 16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정부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지역에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44곳이 3038명의 아동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16곳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전체 공공 어린이집은 60곳으로, 보육 아동 수는 390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정부가 운영비와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원금 규모는 월 최저 96만원에서 최고 870만원이며, 시는 취사 종사자의 인건비를 월 40만원씩 추가로 지원합니다.
시는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평가인증 점수, 건물 소유 형태, 교직원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23개의 어린이집을 심사했습니다.
<檢 인천교육청 인사비리 이어 공사비 수사>
검찰이 교육감의 인사비리를 수사한데 이어 학교 공사비 부풀리기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바람 잘 날이 없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은 "사립 덕신고와 연평 통합 초중고교의 건물 공사비가 관련 규정보다 부풀려졌다"며 수사를 요청한 노현경 시의원의 진정에 따라 이날부터 진정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진정 내용을 파악한 뒤 수사의 방향을 결정해 관련 공무원을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 교직원들은 지난 2월 시작된 나근형 교육감의 인사·뇌물비리 수사로 거의 6개월 가량을 보낸 후 일부 공무원들이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학생과 학부모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단신>
15일 제6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
국방부가 주최하는 제6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오는 15일 월미도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2013 인천 Sky-Festival 개최
오는 13일과 14일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에서 종합음악축제인 ‘2013 인천 Sky-Festival’이 열립니다.
‘오정해 소리이야기’ 29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영화 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가 29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오정해의 소리이야기’ 공연을 펼칩니다.
인천지하철 추석연휴 연장운행
인천교통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20일에서 21일까지 지하철을 1일 4회 증편·연장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지하철 승객 10명중 1.5명은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150원에 양심을 파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