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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연안부두 물류터미널 추진 방침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습니다.
<전국 공기업 평가, 인천 시설관리공단 1위>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전국 32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설관리공단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002년 공단 창립 이래 최초로 경영평가 1위인 ‘가’등급에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경영 적자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특히 추가 공사채 발행 승인을 앞둔 상황에서 경영평가 최하위를 받아 승인 여부까지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은 임직원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며, 하위 등급을 받은 곳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CEO와 임원진은 다음 연도 연봉이 동결되거나 삭감됩니다.
<연안부두 물류터미널 추진에 주민 반발>
인천시가 중구 연안부두 주변에 물류터미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환경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항동 일대에 물류터미널 및 화물차 정류장을 조성하도록 용도를 변경했습니다.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차량이 하루 평균 3000여 대에 이르지만 마땅한 대형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동안 차량이 내뿜는 매연과 분진, 소음 등에 시달려 왔는데 터미널이 생기면 인천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까지 모여 환경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며 터미널 건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시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립 반대 서명운동에 나선 상태입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용도변경에 따른 공람·공고 등을 거쳤다”며 “아직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학교폭력 피해 전국서 두 번째로 낮아>
인천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 전 학생 29만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피해를 봤다는 응답이 1.6%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도 지난해 92.2%에서 95%로 올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부문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3회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전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천항 올해 ‘컨’ 210만TEU 처리 전망>
인천항만공사가 2013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올 연말까지 210만 TEU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물동량 실적과 경제전망을 토대로 하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을 추정한 결과, 106만TEU의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물동량 추세를 반영한 결과로써, 전년 동기 대비 4.6% 정도 증가한 수준입니다.
공사에 따르면 과거 2년간 목표달성에 실패했던 연간 물동량 200만TEU는 12월 중순쯤 돌파되고, 연말까지는 21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물동량 증가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중국 경제성장세의 둔화가 올해부터 개선 조짐을 보이고 중국 제조업 경기도 확장국면에 진입한데 힘입은 것으로 항만공사는 해석했습니다.
<단신>
인천밴드협회 청소년 자살방지 캠페인 공연
인천밴드협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인천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 자살방지를 위한 캠페인 공연을 펼칩니다.
인천영성영화제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인천여성영화제가 7일과 10일 ‘찾아가는 야외상영회’를 통해 두 편의 영화를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합니다.
인천 첫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인천지역 특성화고 고교생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인천청 ‘추석명절’ 집중 방범활동
인천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해 22일까지 특별 방범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방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내일은 24절기 중 흰 이슬을 뜻하는 백로인데요. 백로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뜻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