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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의 면적이 23년 전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천도시공사 빚이 8조원 대에 진입합니다.
· 인천항만공사가 몸집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인천면적 3배 증가>
인천시의 면적이 23년 전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도 34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면적은 1990년에 비해 약 3.1배 확대됐습니다. 강화도와 옹진군이 편입되고, 송도국제도시 조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바다를 매립했기 때문입니다.
1992년 200만명을 돌파한 인천 인구도 지난해 2만7,794명이 순 유입된 데 힘입어 올해 290만명을 넘었습니다. 내년에는 인구수가 3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면적과 인구뿐 아니라 인천의 기업소득 규모도 10년 만에 4배 이상 뛰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구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라며 "지역경제의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시공사 8조 빚더미>
인천도시공사 빚이 8조원 대에 진입합니다. 신도시 사업이 잇따라 삐걱대면서 액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의회에 '2013년도 하반기 정기분 공사채발행 승인신청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공사는 하반기 정기분 공사채를 2443억원 발행할 계획입니다.
공사 빚은 올 하반기 공사채까지 더하면 8조874억원이 됩니다. 영종하늘도시와 검단신도시, 도화구역개발사업 등이 삐걱대면서 천문학적 액수로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최근 신임 사장 취임에 맞춰 '부채 300%', '자산매각·투자 유치' 등을 발표하고, 최근 조직개편에 이어 인원 구조조정 입장도 내비치는 등 빚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IPA 몸집 불리기 ‘거대 공룡’ 되나>
인천항만공사가 몸집 불리기에 한창입니다. 조직 확대에만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2005년 설립 당시 조직 인원은 118명에서 현재 171명으로 53명이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항만공사는 인력 채용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공사는 신규 여객터미널에 대해 인천항여객터미널을 흡수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방안이 성사되면 항만공사는 자회사 2개를 거느린 '거대 공룡'공사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 인천항만업계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열악한 항만업계 현실을 외면한 항만공사가 인천항을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시 이전기업에 공유재산 대부료 인하>
인천시가 학교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사용료를 낮추거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련 조례도 개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사립학교와 기업본사가 인천에 이전할 경우 대부료 요율을 낮추는 내용의 '인천시 공유재산 관리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시는 기업본사의 인천 이전 시 공유재산 부문의 인센티브 부여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할 방침입니다. 또 "사립학교가 공유지를 학교용지 등 행정목적 수행을 위해 대부할 때에도 대부료 요율을 낮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또 행정재산을 사용·수익허가 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범위를 지난 2011년 6월 제정된 '인천시 국제기구 및 국제회의 유치·지원에 관한 조례'에 준용할 방침입니다.
<단신>
인천서 6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개최
인천시와 대한축구협회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한국 국가대표간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습니다.
인천세관 관세환급 특별지원
인천본부세관은 추석명절을 맞아 자금 사정이 어려운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석명절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합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제품공정개선기술개발사업' 접수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R&D 역량이 부족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제품공정개선기술개발사업」의 마지막 접수를 오는 10일 마감합니다.
‘어머니’ 6~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연극 ‘어머니’가 오는 6~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립니다.
<클로징>
이번 주에는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