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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천 지방선거 경쟁률 2.4대1
6·2 지방선거 인천 지역 여야·무소속 후보들이 14일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치고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을 마감 결과 인천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등 156명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 381명의 후보자가 등록,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모두 32명이 등록.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옹진군은 조윤길 현 옹진군수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해 인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거과정 없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광역의원 선거에는 30개 선거구에 81명이 등록,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초의원 선거에는 40개 선거구, 97명 선출에 223명이 출마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3명선출에는 11명이, 비례대표 기초의원 15명선출에는 30명이 등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감 선거에는 7명이 등록했으며, 교육의원은 14명이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들 후보는 공식선거 개시일인 오는 20일 전까지 예비후보가 유지돼 예비후보에 의한 선거 방식만 인정됩니다.
공선협, 인천지역 후보자 공명선거 서약식 개최
한편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14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인천지역 공선협 발대식 및 후보자 공명선거 서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인천지역 후보자들은 공선협이 추진하는 ‘선거법준수운동·정책선거운동’에 동참해 유권자 앞에 본을 보이고 깨끗한 공명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현행 선거법에 규정한 선거비용 한도 내에서 선거를 치를 것 ▲현행 선거법에서 허용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것 등의 내용에 서명했습니다.
2.국내 최대 규모 ‘제7회 2010 대한민국 로봇대전’ 성황리 개최
인천을 로봇산업과 문화의 메카로 육성하고 로봇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15일과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제7회 2010 대한민국 로봇대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로봇 과학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첨단 산업도시의 인천 위상제고는 물론 누구나 로봇기술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에서 1천159개팀, 1천7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는 7개국, 17개 팀이 휴머노이드 부문에 참가하는 등 참가선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과 미국, 인도, 캐나다 출전팀은 로봇 원, 로보게임스, FIRA 세계로봇축구대회 등 해외 유명 로봇대회에서 참가했거나, 수상 실적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배틀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주니어 로봇 등 3개 부문, 12개 종목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관람객들을 위해 로봇 체험 부대행사장을 마련했으며, 오는 2013년 건립될 인천로봇랜드의 홍보관을 비롯해 음성인식 로봇 등 로봇기업 전시관을 운영했습니다.
3.인천 중소기업 46.9% 경영상황 어려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11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과제조사’ 결과, 46.9%가 ‘경영상황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인천 중소기업인들은 ‘원자재가 상승과 구인난이 42%로 나타나 경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이어 인건비 등 경영비용 증가, 제품가격 경쟁력 저하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확대’를 중점 추진해야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예산조기집행 등 지역경기부양, 지역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환경조성 등을 선택했습니다.
또 ‘지방공단 입주규제 완화’와 ‘지역 주력사업 활성화’ 등의 지원도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증액과 제도 개선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영흥화력 부산물 재활용 수익거둔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석탄재 등 부산물을 재활용하면서 연간 52억원의 부가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흥화력은 총 시설용량 3천340MW급으로 수도권 전체 전력 사용량의 20%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전소로 지나 2009년 6월 3.4호기가 준공됐습니다.
영흥화력은 석탄재와 석회석, 폐수 및 냉각수를 90% 이상 전량 재활용하고 있으며, 연소된 석탄재 중에서 가벼운 비회는 연간 50만8천t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31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흥화력은 지난 4월 166억원을 투입해 ‘인공경량골재’ 생산 설비 단지 건설을 착공함으로써 연간 15만t정도 생산되는 저회(석탄재 중 가라앉는 재)를 인공경량골재로 재활용해 경량콘크리트와 보도블록, 방음재, 단열재 등에 이용될 전망입니다.
또한 방류수를 발전소 안에서 재활용하는 무방류 시스템도 비용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어 폐수처리 설비를 통해 내부에서 사용된 방류수를 생활 및 공업용수로 전량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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