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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강화경기장’ 기공
인천시는 지난 27일 강화읍 국화리 일원에서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강화경기장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화군 국화리 일원에 건설된 강화경기장은 총면적 7만6천㎡ 규모에 총 사업비 83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경기장에는 태권도․우슈 실내경기장 16,200㎡ 4천여석과 BMX 실외경기장 2,545㎡1천여석 등이 건립되며, 오는 2013년 8월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공식에 참석한 이경재 국회의원은 2014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고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29일 국회 문화광관광위원 소속 의원들과 함께 현장 답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기초의회 의정비 인상담합 ‘의혹’
인천시 대다수 기초의회가 2012년도 의정비 인상을 위해 움직이는 것과 관련해 기초단체구군의장단 협의회에서 ‘의정비 인상담합’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연대는 지난 26일 성명에서 인천시 기초단체 중 계양구의회를 제외하고 모든 의회가 2012년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며, 대부분 구의회가 의정비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치단체 재정여건과 주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의정비를 올리려는 기초의회의원들로 인해 8,000여만원의 혈세가 낭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연대는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동시에 의정비 인상 요구를 한 것과 남구의회 의정비 동결 번복은 의정비 담합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의장단협의회에 이에 대한 즉각적인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각 구의원들 스스로 자체 동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인사모' 출범
인천시민의 발전과 지역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등 소외계층을 사랑하는 비영리 봉사단체인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지난 27일 출범했습니다.
인사모는 정충의 인사모 초대 회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 중ㆍ고교생 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인사모는 정치계와 재계, 언론인, 시민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과 장학사업,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윤석윤 인천시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미래를 짊어져 나갈 청소년들을 보듬어 더불어 살아가는 고장,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인사모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미지의 대지’진보작품 전시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조직위는 국제화와 세계화의 관문인 인천에서 국내외 세계적인 작가 301명이 참여하는 ‘미지의 대지’를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여성미술비엔날레조직위는 오는 10월1일부터 30일까지 인천종합미술회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부평아트센터에서 세계 20개국 301명의 작가가 참여해 694점의 출품작품을 전시하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지의 대지’를 주제로 ‘제인 파버’ 예술감독이 ‘다원우주’ 또는 ‘평행우주’라는 개념을 동시대미술에서 탐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인 파버’는 “2011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를 통해 여러 겹의 의미와 은유, 가능성들로 점철된 또 다른 우주의 생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작품전시회에서 정치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북한작가 작품 13점이 최초로 전시되며, 종족주위가 횡행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작품 등 진보적인 미술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교육현장은 ‘비리현장?’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인천지역 316개교 중 무려 85%인 269개교가 비리에 적발됐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부패공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26일 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19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6개월 동안 4,400만원의 뭉칫돈을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인천지역 316개교 중 269개 학교가 비리에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천 교육비리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여야의원 모두에게 지적받았으나 올해도 어김없이 교육비리가 발생하고 있어, 시의회와 교육시민단체, 교육청이 함께하는 개방형 시민감사제도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인천교육청 부패공무원은 2008년 2명에서 지난해에는 27명으로 폭증했다며, 여타 공직자들보다 청렴해야 할 교육공무원의 부패 증가는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개교한 청라달튼 외국인학교도 도마위에 올라 입학 내국인 중 서울학생이 43.3%에 이르고 이중 강남지역 학생이 13.3%인 것으로 나타나 청라달튼 외국인학교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영길 의원은 “청라달튼 외국인학교는 높은 서울학생 비율과 2천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볼 때 부유층 특권교육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며, “청라달튼 외국인학교 정책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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