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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복 중구청장 징역 3년 선고
김홍복 중구청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돼 김 구청장이 1심 판결을 수용하거나 항소해 최종심에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구청장 직을 잃게 됩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22일 자신의 형제들과 법정 다툼을 벌이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조합을 협박해 조정에 합의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주민들의 지지로 구청장직에 당선돼 성실하게 직을 수행하기로 약속했으면서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직위를 이용했고 13억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가 해당 조합원에게 고스란히 전가됐고 재산상 이익이 뇌물의 성격을 띠는 점과 공직자의 부도덕성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안내륜 보완한 '월미레일' 이달 시운전
월미은하레일 조사특별위원회와 인천교통공사, 한신공영 등은 오는 29일 열리는 조사특위에서 회의 이후 월미은하레일 시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신공영은 지난 2010년 8월 시운전 도중 벌어진 안내륜 이탈 사고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을 보완하고 다시 시범 운전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신공영은 안내륜 10대 중 8대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안내륜의 재질은 우레탄에서 고무타이어로 변경되고 축의 두께도 더 두꺼워 졌습니다. 가드레일의 간격도 바퀴가 이탈 되지 않도록 조정됐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시운전 결과 문제없이 운행이 된다 하더라도 전문 기관의 안전성 검증을 받지 않는 이상 그대로 가동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천교통공사는 한신공영이 교체한 안내륜 등 변경된 설계를 토대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안전성 검증을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한국철기연의 안전성 검토를 거쳐 올해 말 실시되는 시운전이 진짜 시범 운행이 될 것"이라며 "이 때 시운전 결과에 따라 월미은하레일 운행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미추누리' 판매종료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구조 결함과 비싼 가격으로 질타를 받아온 ‘미추누리’자전거에 대해 오는 6월 30일 판매를 종료하고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판매를 중단하더라도 구입일로부터 1년 뒤까지 고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아직 리콜되지 않은 미추누리 891대는 판매 종료 시점까지 리콜이 가능합니다.
시는 이미 판매된 분량 1천553대를 포함해 최대 8천500대까지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시는 미추누리 변속기와 핸들 부품에 결함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리콜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리콜된 미추누리는 모두 573대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추누리 한 대 가격이 시 보조금 10만 원을 뺀 18만 2천 원으로 일반대형마트가 판매하는 자전거 가격에 비하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따라서 시 관계자는 "생산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까지만 미추누리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로징) 요즘 물가도 오르고 어머님들 아이 키우기 만만치 않은데요, 인천시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둘째 자녀 출산가정에는 100만원을, 셋째 자녀 출산 가정에는 추가로 300만원이 지원된다고 하니, 총 4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이낳기 고민하시는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