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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짜장면박물관 개관
인천 중구는 지난 28일 국내 최초 짜장면 박물관을 개관하고 1개월 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짜장면의 발상지인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짜장면 박물관은 문화재청과 문화관광체육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게 됐습니다.
짜장면 박물관은 7개의 전시공간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짜장면의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유물과 모형, 동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설전시공간에는 200여점의 소장유물 중 배달통과 면기, 화교사 자료, 공화춘 자료 등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으며, ‘우희광 기념홀’로 명명된 기획전시실은 박물관 건물로 사용되는 공화춘 건물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합니다.
중구는 짜장면에 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짜장면박물관이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항장 문화지구 전통의상 퍼레이드·공연
중구는 29일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내에서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항 관련 국가들의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함께 신나는 공연을 열었습니다.
중구는 인천개항장 문화지구가 각국 조계지였던 점을 감안해 6개 대표국인 한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영국, 미국 전통의상과 전통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퍼레이드는 중구청을 출발해 월디커뮤니티센터, 삼국지벽화거리, 차이나타운, 근대개항장박물관 등 중구일대를 돌며 공연을 펼쳤습니다.
한편 구청 앞에서는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제9회 북성포구제
인천 중구는 28일 북성포구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제9회 북성포구제를 개최했습니다.
북성포구제는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바닷가 마을에서 해마다 지내는 풍어제의 전통을 이어 포구의 발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행사는 나봉훈 부구청장을 비롯해 하승보 중구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와 기념식, 풍어제 굿거리 행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나봉훈 부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올 한해 풍어를 기원하고, 북성포구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로징) 인천 최고기온이 25도를 웃돌고 있는 요즘! 바다와 맞닿아 있어 보기만해도 시원한 인천 중구 월미도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월미도 친수공원에서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펼쳐지는 '월미달빛 음악분수'를 감상하시며 오늘의 뉴스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