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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 2호선 협력업체 날벼락
인천시가 재정난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공 시기를 2016년으로 2년 늦추기로 하면서 하청을 맡은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6개 공구중 1개 공구 하청을 맡고 있는 A업체 관계자는 "부도가 코앞의 상황으로 다가온 것 같다"며 "받지 못한 수억대 공사비를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의 재정난으로 비용 지급이 지연되면서 2호선 공사 하청업체 10곳은 공사 포기나 부도 처리에 들어간 상태로, 자금난 가중으로 인한 잇따른 부도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시철도 관계자는 “미지급 비용은 시와 협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집행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7월 중순까지 순차 개장
때 이른 더위로 예년보다 일찍 해수욕장에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해수욕장이 발 빠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강화 동막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해수욕장 34곳이 7월 중순까지 잇따라 개장합니다.
강화군은 30일 동막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1일부터 정식 손님맞이에 들어가며, 민머루해수욕장 등 나머지 4곳도 7월초에 일제히 개장키로 했습니다.
군은 “작년 천암함·연평도 포격 여파와 7월 계속되는 비로 피서객들이 섬지역을 많이 찾지 않았다”며 “올해는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군 차원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상안전 관계자는 “아직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는데 주의를 각별히 해야 한다고”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6월의 첫날인 오늘은 아침안개가 말썽을 부렸습니다. 하늘에는 먼지와 안개가 결합한 뿌연 연무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후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나들이 계획 많이 세우실텐데요. 별다른 비 예보없이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바깥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겠는데요.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 일교차가 크게 나니까요.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