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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두 시민광장조성 선포식
인천내항의 8부두를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이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29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서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조성 추진위원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조성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주민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지난 40여년간 하역·운반으로 발생한 먼지와 소음 피해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며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등을 상대로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은 8부두가 더 이상 벌크화물이 드나드는 곳이 아닌,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항 130주년이 되는 내년에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계자는 "6월 15일까지 시민광장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후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시위·집회뿐 아니라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재정난 극복을 위한 시민과의 대화
현재 인천의 상황은 시민들의 힘을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재정위기를 극복하는데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인천시의회가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의회(의장 류수용)는 29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단체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재정난 극복을 위한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의 인천시 재정 문제의 발생 원인을 중심으로 한 재정상황 설명에 이어 그동안 시의회 차원에서 마련한 재정대책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인천시 재정문제 해법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재정상황 설명 및 주제발표자 의견을 놓고 방청객 질의에 대한 의원 및 집행부 관계자의 답변을 들은 후에 방청객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 하는 등 폭 넓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천시 재정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심도 있게 반영해 줄 것을 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천리안부터 카톡까지!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도입된 지 올해로 꼭 30주년이 됐습니다. 국내에 처음 인터넷을 연결한 주인공은 일본 게이오대 교수로 활동하다 국내에 돌아온 전길남 교수인데요, 아시아에서 인터넷 개통을 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인터넷 발전을 주도한 한국이, 모바일 시대에 세계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