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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필리핀의 날 행사
인천에 살고 있는 이주민 중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가 필리핀이라고 하는데요, 다소 생소한 필리핀 문화를 전파하는 제2회 필리핀의 날(Filipino Day) 행사가 6일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렸습니다.
인천지역 천주교구 외국인 신자들의 모임인 인천 가톨릭 국제 커뮤니티(ICIC)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교류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필리핀 문화를 전파하고 필리핀 내 이재민을 위한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송영길 인천시장, 나봉훈 중구 부구청장, 오스발도 파딜라 주한 교황대사, 루이스 티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교황대사가 집전한 공동미사를 시작으로 5월의 여왕 대관식, 필리핀 전통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행사는 필리핀출신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와 함께 앞으로도 인천시민과 필리핀 이주민의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천항, 한중 카페리 공동마케팅 구심점 뜬다
세계 관광시장의 큰 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항 구성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 구심점은 7일 오전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발족한 ‘인천항 카페리 마케팅 협의회’(ICMA)가 될 전망입니다.
ICMA는 중국과 최근접 거리에서 최다 도시(10개 항로)와 교류하고 있는 인천항 카페리 항로의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국제 카페리 항로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더욱 체계적이고 다채롭게 할 전망입니다.
한중 합작 자본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리 선사와 항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무한경쟁보다는 공생의 방안을 만들기위해 ICMA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ICMA는 간담회ㆍ연찬회 등을 통해 정보 취합과 운영체계 정비에 나서는 한편 수도권 5개 시ㆍ도 관광진흥협의회와 네트워크 활동을 벌이면서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클로징) 어버이날, 딸을 가진 부모가 더 실속있다는 흥미로운 통계가 나왔는데요,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여자쪽 부모님에게 더 비싼 선물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최근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시댁보다는 처가쪽에 아이를 맡기는 등 모계 중심의 사회로 바뀌면서 여성의 부모에게 더 좋은 선물로 감사를 표현한다는 해석인데요, 꼭 비싼 선물이 아니더라도 전화 한 통화로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