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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인천시의 지난해 적자가 71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천시 연수구 집값은 상승하는 반면 중구 집값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는 7월부터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가 열립니다.
<인천시 ‘지난해 711억 2579만원 적자’ 확정>
인천시의 지난해 적자가 71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인천시는 몇 년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지난해 시 본청 살림을 711억2579만원 적자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회계 적자에 이어 몇 년째 시 본청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는 인천시의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회계연도 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산 결과 시 본청 일반회계 세입은 4조6619억2664만원, 세출은 4조6143억7343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세입에서 세출을 뺀 잔액은 465억5321만원이지만, 지난해 끝내지 못한 사업 중 일부를 자금 없이 올해로 넘기면서 순세계잉여금은 -711억257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기업특별회계에서 1036억9832만원 흑자를 거둔 덕분에 전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전체 순세계잉여금은 275억462만원으로 적자를 면했습니다.
이번 결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검토를 거치게 됩니다. 시 결산를 다뤘던 한 결산검사 위원은 "우리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가 시의회에 제출될 것이다"라며 "일부 예산이 잘못 쓰인 사례 등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집값, 송도와 영종에 웃고 울다>
인천시 집값이 구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도 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는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중구의 집값 하락폭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낸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연수구는 전월대비 0.6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중구는 -0.54%로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 4월 매매가격 변동률이 연수구가 0.49%로 가장 높고, 중구가 -0.66%로 제일 낮았던 것과 비슷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중구의 평균매매가는 한국감정원 통계가 집계된 작년 1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 지난 5월에 1억7천740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반면 연수구의 평균매매가는 지난달 2억3천698만원을 기록해 1385만원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감정원 경인지역본부는 연수구와 중구 집값이 이 같은 차이를 보이는 원인으로 '송도국제도시 호재'와 '영종하늘도시 침체'를 꼽았습니다. 송도는 상업·교육 여건이 좋아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영종하늘도시는 실질적 입주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 5월 인천 주택매매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09% 올랐지만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7%, 0.12%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7∼9월 개최>
오는 7월부터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신설돼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3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가 오는 7∼9월 신포문화의거리 등 인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3개월간 펼쳐질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락을 비롯한 뮤직마켓, 야외공연,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펜타슈퍼루키 경연대회는 본격적으로 평가와 경쟁방식을 도입하고 선정 혜택을 강화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1차로 실력있는 밴드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향후 앨범제작 및 레이블사 연결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타’를 ‘메이킹’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입니다.
수상팀은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 부상과 함께 오는 8월 열리는 락페스티벌 무대와 더불어 인천 내 클럽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됩니다. 펜타슈퍼루키에 참여할 뮤지션은 오는 10일부터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7월 1∼10일 온라인 투표로 본선 진출팀이 결정됩니다.
<인천시, 전국체전 숙박시설 확보 난항>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인천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질텐데요. 숙박시설 확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94회 인천전국체육대회 개회를 위해 모두 15965객실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시가 확보한 객실은 모두 11929개로 4036객실이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일부 숙박업소 업주들은 공식숙박업소로 지정될 경우 대회 기간 중 수입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무숙박 영업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공식숙박업소 지정을 기피해 추가 숙박시설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시는 확보 객실이 부족할 경우 경기도 시흥, 부천 등과 같은 인근 지역의 숙박시설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각 군·구가 직접 업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숙박시설이 부족할 경우 인근 시·도 숙박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신>
인천실내·무도AG 입장권 5일부터 거리 판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입장권 판매를 위해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인천시내 곳곳에 입장권 판매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전국노래자랑 인천 중구편 8일 개최
오는 8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음악분수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 인천 중구편이 개최됩니다.
인천 최대 댄스 페스티벌 개최
인천 최대의 댄스 페스티벌 ‘춤추는 도시 – 인천’이 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아프리카 국적 항공사 인천 첫 취항
인천공항에 이달부터 체코항공, 스쿠트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등 3개사가 연달아 취항합니다.
<날씨>
목요일은 17도에서 27도의 기온에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은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구름의 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클로징>
보건복지부가 폭염에 대비한 몇 가지 건강수칙을 내놨는데요. 날이 더울수록 물을 많이 마시고 땀을 흘린 날에는 염분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