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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송도영리병원 반대” 고수
영리병원은 이익을 추구하는 병원입니다. 송도영리병원 설립을 둘러싸고 그동안 갈등이 많았는데요, 인천시의회가 송도 영리병원, 즉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14일 시의회 산업위원회는 ‘인천국제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요청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천국제병원설립 범시민운동본부 등 송도영리병원에 찬성하는 시민 40명은 소모적 논쟁으로 병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시의회가 촉구결의안을 채택해 달라는 청원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산업위는 영리병원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체계와 관련된 문제로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도 지난 13일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지역발전 차원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며 청원서 내용이 일방적이라는 이유로 부결 처리했습니다.
정부는 전국 병상 수의 0.1%(약 1천 병상) 범위 내에서 영리병원을 설립하도록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송도국제병원을 제외하고 영리병원 설립을 막겠다는 의지를 비춰, 향후 결과가 주목됩니다.
▶인천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일정 확정
3만여명의 선수가 총 46개 종목을 치르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의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11일 인천시에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2013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로 확정, 통보했습니다.
인천시는 그간 교육청과 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사전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10년간 인천지역 강우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회기간을 선정했습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까지 대회상징물 개발을 완료하고, 대 국민 홍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대회 조직위원회를 7월까지 구성완료하고, 오는 10월에는 제9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해 옴으로써, 본격적인 대회 가동 체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클로징) 간장녀, 간장남을 아십니까? 2010년부터 유럽에서 재정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자기과시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짠물 소비패턴을 지닌 ‘간장남, 간장녀’가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이들은 버스와 전철을 애용해서 정장에도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메는 것을 ‘스타일’로 소화합니다. 세일이 없는 백화점 신상품은 사절이고, 할인 쿠폰도 열심히 챙긴다는데요. 아끼면서도 자신을 꾸미는 알뜰한 소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