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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우리나라 최초로 대규모 국제기구인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게 됐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 대행사 입찰 공고가 지역 업체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변경됐습니다.
인천시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를 롯데쇼핑에 수의 매각한 것에 대한 특혜 및 법적 타당성 논란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GCF, 인천시와 시민이 함께 이룬 성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의 사무국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지역 경제에 최대 3,8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일자리도 수천 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GCF는 지난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기고 합의하고, 지난해 12월 더반에서 기금설계방안을 채택했습니다.
이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름뿐인 국제도시였던 인천 송도는 지난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차 GCF이사회에서 광범위한 지지와 주요 선진국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독일의 본을 제치고 GCF의 사무국을 극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송도는 이번 선정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말 카타르에서 열리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보고되어 인준을 받게 되면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GCF 임시사무국은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송도의 국제기구 전용빌딩인 아이타워로 이전을 시작하고, 내년 중 정식 사무국으로 출범할 전망입니다.
또한 송도의 이번 GCF 유치로 우리나라가 얻는 유·무형의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GCF 및 직원들의 금융서비스·지출 수요에 따른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부수적인 각종 국제회의·행사 등에 따른 숙박·관광·교통 등 서비스산업의 수요 증가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도 예상됩니다.
<인천AG 지역업체 참여 미궁속으로>
인천 지역업체 참여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된 2014인천아시안게임(AG) 개·폐회식 사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지역업체 참여 진위 논란만 불러오면서 인천업체 참여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조직위는 지난 23일 316억7000만원 규모의 AG 개·폐회식 사업설명회를 열고 참여한 43개 업체에게 개·폐회식이 입찰 조건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당초 지난 15일 개최가 예정됐으나, 조직위가 인천이 빠진 전형적인 서울중심의 개·폐회식 공모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의 거센 비판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23일로 연기된 설명회에서는 인천시와 인천시민단체에 지역업체와 공동이행방식을 구성하는 기업에는 가산점을 주고,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하도록 사업실시 규모에는 해당사항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정해진 업체 외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 사실 확인을 봉쇄했고, 심사 내용은 비공개에 평가는 심사위원 개인 판단이라는 주관적인 의견을 나타내 공개 경쟁 원칙마저 깨뜨린 밀실행정이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업체들은 공개경쟁으로 투명한 입찰을 위해 배점기준과 배점표를 두는 것인데 심사위원 주관으로 지역업체 가산점을 준다는 점에 항의하며 나섰지만 조직위 직원은 가산점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해 인천시와 조직위, 참여업체들의 갈등은 앞으로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터미널 수의매각 도마 위>
국정감사에서 인천시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를 롯데쇼핑에 수의 매각한 것에 대한 특혜 및 법적 타당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시국감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보면 일반재산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할 때는 입찰에 부쳐야 하는데 인천시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시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봉착했더라도 공공성과 투명성이 훼손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매각 절차에 관해서도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롯데쇼핑에 입찰이나 공개절차 없이 수의 매각하기로 한 것은 특혜이자 법적 하자가 있는 수의매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길 인천시장은 "신세계에도 수차례에 걸쳐 매입요청을 했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롯데쇼핑과 양해각서를 맺었다“며 ”본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외국투자기업 요건을 갖추는 조건을 달았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천시 스쿨존, 안전이 위협받다>
인천지역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아동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동범죄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 TV도 턱없이 부족해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단속과 계도활동 위주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아동 교통사고는 지난 2008년 18건에서 2009년 28건, 2010년 44건, 지난해 5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인천지역은 아동 수 대비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 TV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올해까지 아동범죄 취약지역에 설치되는 CCTV는 모두 272대로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대수(211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는 아동 범죄예방을 위해 구별 교통사고 현황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려할 방침입니다.
<“한우고기 먹는날”행사>
인천시가 지난 23일 한우고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시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청 구내식당에서 송영길시장과 이성만 시의회의장, 유완식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등이 참석해 한우소비 촉진에 동참하도록 하고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로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인천시는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계획에 따라 한우고기를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단신>
지식재산센터, 브랜드 아카데미 운영
인천지식센터는 인천지역 디자인, 브랜드 전문 업체의 경쟁력 업체의 경쟁력 향상 및 브랜드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총 4회 동안 인천상의 교육장에서 ‘2012년도 브랜드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부평나눔장터 27일 개최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7일 부평구청 광장 앞에서 ‘제30회 부평 나눔장터’를 운영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주방용품, 도서,음반 등 중고물품과 수공예품을 교환,판매, 기증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제1회 진로박람회 개막
오는 2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진로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 박람회는 나의꿈을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펼쳐지며 진로상담관과 대학정보관, 학부모들이 올바른 자녀 교육방법 등에 대해 서로 정보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해설’어우러진 청소년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인천종합문예회관 대 공연장에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엽니다. 이번 연주에서는 음악해설가 최은규씨가 진행 및 해설을 맡게 됩니다.
<클로징>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길을 걷다보면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굳이 멀이 있는 명산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가까운 산이나 산책로를 찾아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